대만, 타이페이
-- 총 19 개의 최고수준의 고등학교 야구팀 (약 400명 선수)이 참가하는 대만 전국고등학교 야구선수권대회 (E-Sun
Cup)가 5월 28일부터 신베이와 타오위안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각 도시를 대표하는
고등학교 팀들은 11일간에 걸친 이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이 대회를 통해 오는 9월 가오슝 (Kaohsiung) 에서 열리는 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BFA)에 참가할 대만대표팀 선수들이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는 내년에 있을 WBSC
U-18 야구월드컵 예선을 겸하고 있다.
지난 열 세번의
대회에서 타오위안과 신베이에서 총 10차례 우승팀이 나왔다. 특히,
신베이에 속한 고등학고 팀들이 최근 다섯 번의 대회 가운데 4차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많은 E-Sun Cup 출신 선수들 중 대표적인 프로야구 선수로는 CPBL 중신 브라더스의 Chen Hu, 그리고 일본프로야구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Chen Kuan- Yu (지바 롯데 마린스)가 있다. Kuan- Yu는 2015 년과 2019 년
WBSC 프리미어 12에서 대만대표팀
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대만야구협회 (CTBA)는 보건당국의 코로나19 관련 권고사항을 준수해, 무관중으로 이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회 경기는 여러 소셜미디어, 중계방송 플랫폼 (예:
MOD, YouTube, LINE Today, Yahoo! Sports, Twitch 등)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남은 4일간의 경기는 VideoLand Sports와 MOD
ELTA TV 채널 케이블 TV를
통해 중계방송될 예정이다.
대만은 2020년 1월부터 모든 연령대에 속한 총 900개 이상의 야구경기를 진행해 오고 있다. 6 월말에는 이 수치가 1300 경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Sun Cup은 은 "대만 고시엔"으로도 유명하다. 잘
알려진 일본 고시엔 전국고교야구대회와 비교해 붙여진 이름이다.
세계랭킹 4 위 대만은 2019 WBSC U-18 야구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이다. 대만은 지난 2019 WBSC
U-18 야구월드컵
결승전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CPBL과 및 대만여자프로소프트볼리그 (TPWSL)는 2020 시즌 세계 최초로 프로야구와 프로소프트볼리그를 개막한 첫 리그가 됐다. 두 리그는 현재 제한된 수의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