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프로여자소프트볼리그 출범 [미국]
03/07/2020 1 분 읽기

혁신적인 프로여자소프트볼리그 출범 [미국]

‘Athletes Unlimited’의 첫 시즌 30경기가 CBS 스포츠와 ESPN을 통해 중계방송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열리게 될 Athletes Unlimited 리그 (프로여자소프트볼 리그)는 팀 중심이 아닌, 선수 개인별 성적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8월 30일 개막하는 이 리그에는 세계 최고기량을 가진 소프트볼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소프트볼 스타 Cat Osterman, Haylie McCleney, Ali Aguilar, Amanda Chidester, Sara Groenewegen, 그리고 Victoria Hayward를 포함해 총 56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33명은 WBSC가 주최한 국제대회에 대표팀 선수 (예,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그리고 이탈리아)로 참가한 경험이 있다. 또한, 이 중 몇몇 선수들은 내년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본선에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 리그는 미국, 일리노이 주 (Illinois),  로즈먼트 (Rosemont) Parkway Bank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4개팀은 한 주에 각각 세 경기를 치르게 된다. 또한, 각 팀은 매 주마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명단에 변화를 줘, 모든 선수들이 고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매 경기 마다 참가 선수들은 해당 이닝에서 “승점”을 얻게 된다. 이는 개인성적으로 집계되게 된다. 즉, 한 선수가 10포인트를 얻었을 때 1의 개인성적이 기록되며, 20점을 얻으면 2가 기록되게 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이후에는 세 명의 선수가 MVP로 선정되며, 포인트 점수를 받게 된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선수가 개인 챔피언 자리게 오르게 된다.

CBS 스포츠 네트워크 및 ESPN을 통한 30경기 중계방송 예정

‘Athletes Unlimited’ 리그 30경기는 CBS 스포츠 네트워크와 ESPN을 통해 중계방송될 예정이다. 먼저 CBS 스포츠가 일곱 경기를 미국과 캐나다에 TV 중계방송를 하며, ESPN은 나머지 23경기를 미국,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캐나다에 파트너인 TSN를 통해 중계방송할 계획이다.

미국대표팀 선수이자 Athletes Unlimited 리그에 참가할 예정인 Osterman은 “최첨단 기술로 30경기 모두를 많은 소프트볼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를 통해 우리의 기량과 능력을 마음껏 뽑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는 프로소프트볼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훌륭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