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야구(MLB) 포스트 시즌 명단은 그 어느 때보다 국제적이다. 미국 출신이 아닌 선수는 전체 448명의 선수 중 125명으로 28 % 를 차지한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41명의 선수가 포스트시즌 명단에 올랐고, 베네수엘라(25명), 쿠바(15명), 푸에르토리코(10명) 멕시코(7명), 캐나다와 일본(각 6명), 콜롬비아(4명), 쿠라소와 한국(각 3명), 독일, 호주, 니카라과, 파나마, 페루 (각1명) 순이다.
이들 선수 중 많은 선수들이 WBSC 야구월드컵과 WBSC 프리미어12 출신이며, 2019 프리미어12 일본대표팀이었던 우완투수 Shun Yamaguchi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한국과의 결승전을 포함한 3경기에 선발 등판했었다.
왼손잡이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역시 WBSC 플래그십 이벤트 2 차 대회에 한국팀을 위해 2경기 출전했다.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신인 Luis Robert ( 2015 WBSC U-18 야구월드컵 쿠바대표)는 지난 밤 487 피트 (148m)의 괴물같은 홈런을 터뜨렸으며,
강타자 Yoshitomo Tsutsugo (탬파베이 레이스)와 외야수 Shogo Akiyama는 2015년 프리미어12 일본대표팀 출신이다.
Yu Darvish (시카고 컵스)는 2008 년 베이징 올림픽 일본대표팀이었으며, 같은 대회 한국대표팀이었던 왼손잡이 투수 류현진 (토론토 블루 제이스)은 쿠바와의 결승전에 활약해 한국이 우승하는데 도움을 줬다. 당시 쿠바의 Yuli Gurriel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병살타로 결승전이 끝났다.
올스타 외야수 Max Kepler (미네소타 트윈스)는 10대였던 2011 년 IBAF 월드컵 당시 독일대표팀이었으며,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강타자 1 루수José Abreu는 쿠바대표팀이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내야수Jurickson Profar는 네덜란드의 대회 우승을 도왔다.
MLB 포스트 시즌에 출전하는 캐나다 출신 선수는 6명이며, 투수 Josh Naylor와 Cal Quantrill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은 WBSC U-18 야구 월드컵 출신이다.
WBSC U-18 야구 월드컵 (2012, 2013, 2015)에 세 번 출전 한 Naylor는 며칠 전 플레이오프 첫 5타수에 베이스 히트를 친 최초의 MLB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외야수 Tyler O'Neill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도 U-18 야구 월드컵 출신이며, 2015 WBSC Premier12에서 뛰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선수는 10명이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격수Francisco Lindor는 2010 WBSC U-18 야구월드컵 미국대표팀에 뛴 후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푸에르토리코대표로 뛰었다. Yadier Molina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018 WBSC U-23 야구 월드컵에서 푸에르토리코팀을 관리했다.
그리고 미국 야구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80 명의 선수들이 MLB 포스트 시즌 명단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