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2023 1 분 읽기

프리미어12, 올림픽에 이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 차지한 일본

Munetaka Murakami와 Kazuma Okamoto가 홈런을 기록했고, 미국을 3-2로 꺾은 일본이 2019년 프리미어12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이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마이애미 론 디포 파크 모인 3만 6098명의 관중들 앞에서 세계랭킹 1위 일본이 5위 미국을 3-2로 꺾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WBSC 세계 챔피언 타이틀이 수여되는 대회 이 후 처음이자 2006년과 2009년에 이은 일본의 세 번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으로

야구월드컵 우승 이력이 없는 일본의 첫 번째 야구 세계 챔피언 타이틀 및 2019년 프리미어122020년 도쿄올림픽 우승에 이은 연속 타이틀로 주목받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MVP 수상의 주인공인 Shohei Ohtani는

“일본의 우승과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너무나 뜻깊은 경험을 하게된 데 정말 감사드리며,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야구를 더욱더 사랑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7명의 일본 투수진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등판한 Ohtani. 선발 투수로 2이닝 동안 호투한 Shota Imanaga가 승리 투수가 됐다. 8회 등판한 Yu Darvish가 Kyle Schwarber에게 홈런을 허용, 미국의 두 번째 득점을 내어줬다.

2009년 이후 두 번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을 함께하게 된 Darvish.

이번 대회에서만 다섯 개 홈런을 친 Trea Turner의 활약으로  2회 초, 미국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승엽이 보유하고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홈런기록과 같은 기록을 세운 Turner.

2회 말, 동점을 기록한 일본이 이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앞섰다.

4회 말, Kazuma Okamoto의 홈런으로 1점을 더 추가한 일본.

9회, 등판한 Ohtani는 Kyle Schwarber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단 6개 투구만에 Mike Trout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일본의 승리를 지켰다.

일본 대표팀의 Hideki Kuriyama 감독은 “선수들의 기뻐하는 모습에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Ohtani는 투수진들을 이끄는 역할을 매우 잘해 주었습니다. 모두들 정말 잘 싸웠습니다.”,

“Ohtani와 Darvish가 오늘 경기에 직접 뛸 수 있다고 말했으며, 몇몇 언론에서 Ohtani의 오늘 출전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고,

미국대표팀의 Mark DeRosa 감독은 “결과가 아쉽긴 하지만 멋진 경기였으며, 잘 싸웠준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2주 반 전부터 함께 팀을 이뤄 유대감을 쌓고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해왔습니다. 진정한 야구의 매력을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 3명의 선수와 미국, 쿠바, 멕시코 대표팀 각 2명의 선수, 중화 타이베이,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대표팀 각 1명의 선수들이 올월드팀 선수 명단에 올랐다.

제 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2026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