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 중견수 Iori Miura, “WBSC 여자야구월드컵, 방심할 수 없어.”
10/07/2023 1 분 읽기

일본 스타 중견수 Iori Miura, “WBSC 여자야구월드컵, 방심할 수 없어.”

고시엔 경기장에서 진행된 NPB 사무라이 재팬의 날 시구에 참석한 월드컵 4회 우승자인 Iori Miura(30세)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한신 타이거즈에 몸담고 있는 일본 여자야구 베테랑 Iori Miura가 고시엔 경기장에서 진행된 일본 프로야구(NPB) 사무라이 재팬의 날 기념 시구를 위해 자리했다.

취재진들 앞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 Miura는 “긴장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2년과 2014년, 2016년, 2018년 WBSC 여자야구 월드컵에 참가해 일본의 우승에 기여한 좌완 중견수 Miura(31세)는

여자 야구 아시안컵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고, 11타수 중 7안타를 기록, 0.636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더 많은 것들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습니다.”라며 겸손하게 말했고,

“Miwa Naraoka와 Yuki Kawabata가 앞뒤로 좋은 경기를 풀어나가줬기 때문에 경기를 유지하는데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클러치에서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오랜 팀 경험을 가진 구성원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든든한 선배님들 덕분에 편하게 뛸 수 있었으며, 이제는 제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때입니다.”

6번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1위 일본은 제 9회 여자야구월드컵 B조 조별리그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미요시시에서 열리는 B조 조별리그에서 2위 중화 타이베이와 5위 베네수엘라, 7위 쿠바, 9위 푸에르토리코, 16위 프랑스와 대결할 예정이다.

“2018년 월드컵 쿠바와의 경기 당시 5회 까지 1-0으로 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역전에 성공, 무패 행진으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 역시 결코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Miura는 당시 4-1기록중 3점 획득에 기여했다.

그녀는 또한 2단계의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되는 WBSC 여자야구 월드컵에 대해 “일본에서 점점 더 많은 어린 소녀들이 야구를 시작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사들이 어린 선수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여자 야구에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B조 조별리그 상위 2개팀과 A조 조별리그 상위 2개팀 및 와일드 카드 2개팀이 2024년 여름,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개최되는 결승 리그 진출자격을 얻게된다. A조 조별리그 역시 8월 8일부터 13일까지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