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을 포함해 미국 대통령의 야구사랑은 계속돼
21/01/2021 1 분 읽기

조 바이든을 포함해 미국 대통령의 야구사랑은 계속돼

조지 워싱턴부터 조 바이든까지 미국대통령들의 야구사랑은 수년간 계속되고 있다.

제 46 대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야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에서 태어난 조 바이든대통령 (78세)은 어린시절 중견수와 유격수 자리에서 야구를 즐겼다고 한다.

델라웨어주 (Delaware)에 살았던 바이든대통령은 그의 아버지 (보 바이든)가 속해 있던 리틀리그팀 코치가 됐다. 위는 아버지와 아들의 사진이다. 보 바이든은 2015년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09 년 리틀리그박물관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당시 바이든 부통령은 다음과 같이 농담식의 말을 했다: “만약 내가 여덟살 리틀리그 시작 때 월드시리즈에서 투구를 할 수 있는 기회와 부통령으로 일하는 것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아마 야구를 선택했을 것이다.”

바이든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팬으로 알려져 있다. 야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미국대통령은 바이든 만이 아니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텍사스 주지사로 일하기 전 청소년야구를 했고, 이후 그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매니징 파트너가 됐다.

전 부시대통령은 2001년 봄 백악관 남쪽 잔디밭을 티볼 (t-ball) 선수에게 개방했고, 2001시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 시구자로 마운드에 서기도 했다.

제 41대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미국대통령은 1947년 예일대학교 야구팀에서 1루수와 주장을 맡았다.

미국대통령의 시구 역사는 1910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윌리엄 태프트 (William Taft) 대통령은 워싱턴 세네터스 (Washington Senators) 선발투수 Walter Johnson에게 관중 스탠드에서 바로 볼을 던져 건네며 자리를 빛냈다.

버락 오바마 (Barack Obama) 전 대통령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오바마 전 대토령은 2016년 3월 쿠바를 방문했을 때도 하바나 LatinoAmericano 구장에서 라울 카스트로 옆자리에 앉아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쿠바대표팀의 경기를 관전했다.

그리고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첫 번째 직업은 MLB 시카고 컵스를 응원하는 라디오 아나운서였다고 한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야구 애정은 1860년 정치만화에 잘 묘사되어 있다. 야구장에서 상대방을 바라보며 자세를 취하고 있는 링컨의 모습이 그려졌다.

메이저리그 경기에 참석한 첫 번째 대통령은 벤자민 해리슨 (Benjamin Harrison)이었다. 그는 1892년 신시네티와 워싱턴의 경기 (4-2 신시네티 승리)를 관람했다.

조지 워싱턴 (George Washington) 정부 때는 야구가 소개되기 전이다. 그는 라운더스 (rounders)라는 영국식 볼과 배트 경기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앤드류 잭슨 (Andrew Jackson) 전 대통령은 전통 미국 볼·배트 경기인 원 올드 캣 (one old cat) 팬이었다고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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