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야구 페스티벌 개최
21/03/2024 1 분 읽기

한국, 여자야구 페스티벌 개최

한국 대표팀과 일본, 홍콩, 대만 팀이 경쟁했으며, 8개 지역팀들도 함께 참여했다.

3월 2일부터 3일까지 제천에서 제 1회 국제 여자야구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열렸으며, 이번 대회는 제천시 야구소프트볼협회와 대한유소년야구클럽연맹이 주관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회원인 한국여자야구협회(WBAK)의 지원으로 개최됐다.

2024년 한국 여자 야구 리그 시즌의 시작을 알린 이번 대회에 일본, 대만, 홍콩 대표팀과 지역팀 등 12개 팀이 참가했으며,

약 131,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충북 제천은 지난해 국가대표팀 대회를 유치한 뒤 국내 여자야구 중심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WBAK는 지난해 아시안컵과 WBSC 여자야구월드컵에 참가자들 중에서 선수단을 선발했고, 감독은 한재홍 감독이 맡았다.

일본의 홋카이도 호네츠 레이디스와 중화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뱅가드(2001년 결성, 28명의 선수 구성) 및 홍콩을 대표하는 HTC와 함께

8개의 지역 참가팀들이 이번 대회에 참여한 가운데,  

Women_Baseball_Festival_Korea1

HTC에서 뛰게된 2023년 제 9회 여자야구월드컵 A조 리그에서 홍콩 차이나 대표로 출전했던 Vanessa Mui는 “한국과 홋카이도 팀은 강했습니다. 월드컵 조별리그의 긴장된 분위기에 비해 선수들은 경기 중 비교적 여유로운 자세로 경기를 즐길 수 있었으며, 제천에서 한국, 일본, 대만 팀들과 경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홍콩 야구 발전에 대해 “수년에 걸쳐 홍콩 여자 야구 선수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제한된 자원과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협회의 다양한 이니셔티브 활동들을 통해 스포츠를 홍보하고, 작년에 는 성공적으로 여자야구 아시안컵을 조직하는 등 여자 야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여자 야구의 발전에 대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을 장려하는 것은 여자야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으며, 국제 청소년 행사(U-18, U-16 등)에 참여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참여를 증진시키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WBSC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여자야구 세계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으로 2024년은 국제 여자야구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6번의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일본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Mui는 “지난 몇 년간 강력한 기량과 팀워크로 여자야구를 장악해왔지만 미국, 캐나다, 중화 타이베이 등 다른 국가들도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선더베이에서의 경쟁은 분명 치열하고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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