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우승팀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2023년 한국시리즈 대결이 11월 7일 화요일, 트윈스의 홈구장인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시작된다.
11월 11일 토요일, 수원 야구장에서 4차전이 열리며,
7차전은 11월 15일 수요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규시즌에서 86승 56패 2무를 기록한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은 기자 회견을 통해
“위즈는 상대하기 어려운 팀으로 그 동안 운 좋게 승리한 경기가 많았습니다.”라며 위즈 투수진들의 실력을 칭찬했고,
“이번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우승을 향한 우리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를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79승 62패 3무의 기록과 함께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KT위즈는 5전 3선승제의 포스트시즌 3라운드에 직행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베어스(14-9)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를 제압한 NC 다이노스와 맞붙었다.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LG는 훌륭한 팀으로 투구와 공격의 완벽한 균형과 훌륭한 수비 및 베이스를 운영하는 LG와의 대결을 앞두고 긴장되는 것은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
2002년, 6번째 한국시리즈에 참가했던 LG 트윈스는 1990년과 1994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KT 위즈는 유일하게 출전했던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