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꺾은 리투아니아:놀라운 경기들이 펼쳐지고 있는 베이스볼5 월드컵
09/11/2022 1 분 읽기

일본 꺾은 리투아니아:놀라운 경기들이 펼쳐지고 있는 베이스볼5 월드컵

지난 화요일, 튀니지가 선보인 놀라운 경기력에 이어 리투아니아가 연속 세트에서 일본을 제압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 경기는 또한 처음으로 3명 이상의 여성 심판이 등장해 주목 받았다.

멕시코시티 엘 소칼로에서 진행중인 WBSC 베이스볼5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야구, 소프트볼 강국 일본을 꺾고 승리를 거둔 리투아니아가 자국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WBSC 세계랭킹 남자 야구 부문에서 37위, 여자 소프트볼 부문에서 46위 및 남자 소프트볼 부문에서 34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투아니아가 A조 대결에서 남녀 야구 세계랭킹 1위 및 남녀 소프트볼 세계랭킹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을 상대로 3-2, 4-0의 기록으로 승리했다.

개최국 멕시코와의 개막전에서 5-3, 4-2 기록으로 패한 뒤 대회 우승후보인 쿠바를 상대로 7-1, 13-1로 패했던 리투아니아는 홍콩을 상대로 10-3, 6-2의 기록으로 승리했으며 2승 2패로 쿠바, 일본, 멕시코에 이어 A조 4위를 기록중이다.

리투아니아의 Eimantas Zickus 감독은 “세 번째 경기에서 우리는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경기와 각각의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하는지 지켜보았으며, 경기에 적응하고 우리의 경기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장소에서 첫 번째 베이스볼5 대회를 주최한 WBSC와 멕시코 당국에 감사드리며, 정말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경기는 또한 홈플레이트의 Marisol Martinez를 비롯해 멕시코 출신의 Thalia Villavicencio(1루심), Diana Adame(2루심)와 튀니지 출신의 Karim Mejiri(3루심)을 포함해 WBSC 베이스볼5 월드컵 경기에 처음으로 3명 이상의 여성 심판이 등장해 주목 받았다.

역대 3개의 WBSC 야구 월드컵에 참가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리투아니아. 2014년 U-15 야구월드컵에 참가해 전 경기 패하며 18위를 기록했고, 2년 전 대회에서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역대 유일한 2번의 승리를 거두며 14위를 기록했다. 지난 제 1회 U-12 야구월드컵에서 리투아니아는 일본에 16-0으로 크게 패한 것을 포함해 6개 전 경기에서 0승을 기록했었다.

일본은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3-0, 8-5 기록으로 꺾고 조 2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