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1/2019 1 분 읽기

미국, 장타 앞세운 타선 폭발로 프리미어12 첫 경기 승리

미국, Waters, Adell, Dalbec 그리고 Rooker 홈런에 힘입어 네덜란드 상대로 9-0 완승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펼쳐진 개막전에서 미국이 Drew Waters의 첫 타석 홈런과 Bobby Dalbec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9-0으로 제압해 첫 승을 기록했다. 미국의 다섯 투수는 네덜란드 타선을 상대로 단 두 개 안타 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Waters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의 첫 송구를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미국대표팀 Scott Brosius감독은 “Drew의 홈런은 이 경기 승리를 짐작케 했다. 그의 홈런으로 팀 전체가 집중력과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2회 미국은 Mark Payton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1루 베이스 뒤쪽으로 날아가 볼을 Juremi Profar가 잡아 홈송구를 시도했지만, 3루에 있던 Jacob Cronenworth 보다 빠르지는 못했다.

3회 미국은 Jo Adell (20세)의 적시타로 3-0으로 점수 차를 벌였다.

5회말에는 2아웃 주자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Daulton Varsho가 섰고, 네덜란드 Hensley Meulens감독이 고의사구를 선언해 2아웃 주자 만루가 됐다. 그 다음 타석에 선 Bobby Dalbec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터뜨려, 전광판 스코어를 7-0으로 만들었다.

Dalbec은 경기 후 다음과 같이 소감을 말했다 "우리는 치는 법을 안다. 특히 장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또 수비에서는 철벽 마운드를 자랑한다. "

그리고 Brent Rooker는 8회말 승리를 확신케 하는 투런 홈런을 날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승리투수는 미국 선발투수 Cody Ponce에게 돌아갔다. Ponce는 5이닝 동안 단 2안타, 1볼넷 만을 허용, 탈삼진 5개와 함께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 팀 타선을 지원했다. 또한 미국은 네 명의 투수 (Noah Song, Clayton Andrews, Brooks Pounders, Clayton Richard)를 더 기용했고, 각 투수는 무실점 피칭으로 주어진 역할을 완수했다.

네덜란드는 선발투수로 베테랑 선수 Rob Cordemans를 기용했지만, Cordemans는 3이닝 동안 2안타 2실점으로 허용해 이 경기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A조에 속한 네덜란드는 내일 12:00시 (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과 두 번째 경기를, 그리고 미국은 저녁 7시 (현지시간) 멕시코와 다음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