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네덜란드 꺾고 조별라운드 3승 무패로 마쳐 [과달라하라]
06/11/2019 1 분 읽기

멕시코, 네덜란드 꺾고 조별라운드 3승 무패로 마쳐 [과달라하라]

멕시코가 A조 마지막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10-2로 제압하며 3승 무패로 조별라운드를 마쳤다.

멕시코는 오늘 경기에서 무려 여덟 명이 투수를 기용하며 단 2점 허용으로 승리를 챙겼다. 네덜란드는 오늘 경기에서 4개 실책을 기록했다.

멕시코는 1회말 2득점으로 경기를 리드해 나갔고, 3회말 두 점을 추가해 4-0으로 점수 차를 벌였다.

멕시코는 7회 또 다시 추가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멕시코는 네덜란드 수비실책 2개를 점수로 연결시키며 4점을 더 보탰다.

오늘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득점은 8회초 대타자 Yurendell De Caster가 만들어낸 2점 뿐이었다. 네덜란드는 De Caster의 2타점 적시타 뒤, Juremi Profar의 안타, Ademar Rifaela의 볼넷으로 2사 주자 만루의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유격수 Calten Daal이 투수 앞에 떨어지는 땅볼타구를 만들면서 추가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멕시코는 8회말 Jones의 땅볼 희생플레이, Perio (4타수 2안타, 3득점, 1타점)의 희생플라이볼로 두 점을 추가해 10-2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멕시코 Juan Gabriel Castro 감독은 이 경기에서 여덟 명의 투수를 기용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Castro감독은 “매우 기쁘다. 지난 세 경기 동안 모든 투수를 마운드에 올려 보냈다. 몇몇 투수는 오늘 첫 투구를 던졌다. 오늘 경기 이후 앞으로 어떻게 투수진을 구성해야 할지 하는 그림이 더 명확하게 그려졌다.”라고 말했다.

Arturo Reyes는 3이닝 동안 단 1안타 2볼넷 만을 허용, 탈삼진 5개와 함께 호투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승리투수는 그 다음 구원투수로 등판한 Manuel Barreda에게 돌아갔다. Barreda는 1.2이닝 동안 볼넷 3개 만을 허용, 무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을 지켜냈다.

반면, 네덜란드 선발투수 Tom Stuifbergen은 1이닝 동안 2안타, 2실점을 허용해 오늘 경기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Castro 감독은 슈퍼라운드 전략에 대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우선 다른 슈퍼라운드 진출팀을 기다려야 한다. 그 다음 투수진 구성과 관련한 결정을 내리겠다. 상위 여섯 팀이 슈퍼라운드에서 격돌하는 만큼, 어느 경기 하나 쉬운 경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를 잘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

멕시코는 A조 1위 (3승 무패)로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도쿄로 이동할 계획이다. 멕시코는 미국과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해, 1승 무패의 유리한 성적으로 슈퍼라운드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