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마이너리그 시즌에 실험적인 경기 규칙 도입
15/03/2022 1 분 읽기

MLB, 마이너리그 시즌에 실험적인 경기 규칙 도입

투구 시간과 수비 포지션 제한 및 베이스 크기 확대, 그리고 볼 혹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은 흥미진진한 경기 운영과 더불어 선수 부상을 줄이기 위한 시도이다.

메이저리그야구(MLB)가 2022년 마이너 리그 야구(MiLB) 시즌 동안 시행될 실험적인 경기 규칙들을 발표했다.

WBSC 국제규정을 따른 첫 번째 변화는 투구 시간 제한이다.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투구 시간제한 규정에 따라 투수는 할당된 시간 내 투구를 시행해야 하며 타자는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한다.

15인치(38.1cm)에서 18인치(45.72cm)로 늘어난 1루, 2루, 3루로 이어지는 베이스의 크기 확대는 선수 부상 방지에 도움되며,

트리플A와 하위 싱글A 남동부리그 일부 게임에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독 시스템(ABS) 시행 등 실험적인 도전을 해나갈 예정으로 투수, 포수, 타자는 판독 결과에 따른 의의 제기를 할 수 있다.

더블 A와 상위 싱글A, 하위 싱글A에서 수비팀은 내야에 최소 4명의 선수를 배치해야 하고 2루 양쪽에는 최소 2명의 내야수가 있어야 한다.

MLB는 보도 자료를 통해 “많은 실험적인 규정들이 2021년 제한적으로 테스트되었습니다. 이러한 규정들은 경기 속도를 향상시키고, 흥미진진한 경기 운영과 더불어 선수 부상을 줄이기 위한 시도입니다.”라고 밝혔다.

MLB는 2019년 이후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애틀랜틱 리그 오브 프로 야구(ALPB)를 통해 매 시즌 실험적인 경기 규정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수일 내 2022년 시즌의 새로운 경기 규정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