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개막일 명단에 미국외 외국인 선수 264명 포함
02/04/2024 1 분 읽기

MLB 개막일 명단에 미국외 외국인 선수 264명 포함

19개국 또는 지역을 대표하는 264명의 선수가 MLB 개막일 선수 명단에 올랐으며,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가 108명으로 가장 많았고, WBSC 대회 출신 선수이자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요시노부 야마모토(LA 다저스)와 고다이 센가(뉴욕 메츠),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위사진)가 포함됐다.

메이저리그(MLB) 개막일에 미국 50개 주를 제외한 19개 국가 또는 지역을 대표하는 264명의 외국인 선수가 포함된 가운데, 전체 949명(선발 779명 부상 26명 예비명단 170명) 중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27.8%를 차지하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가 108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가 58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쿠바 출신 선수가 18명으로 3위를 차지, 이어 푸에르토리코(17명), 캐나다(13명), 멕시코(12명), 일본(10명), 콜롬비아, 파나마(5명), 퀴라소(4명), 한국(3명), 호주(2명), 아루바, 바하마, 브라질, 독일, 온두라스, 니카라과, 남아프리카공화국(1명) 출신 선수가 뒤를 이었다.

아루바의 Xander Bogaert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네덜란드의 2011년 야구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으며,

10명의 캐나다 출신 선수 중 클리블랜드가디언스에소속된 포수 Bo Naylor와1루수 Josh Naylor(WBSC U-18 야구월드컵 3회 진출), 우완 투수 Cade Smith가 2017 U-18 야구월드컵에 캐나다 대표로 출전했고, 외야수 Tyler O'Neill(보스턴 레드삭스)는 2015년 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했었다.

18명의 쿠바 선수들 중  강타자 José Abreu(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좌완 Aroldis Chapman(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야구월드컵에서 뛰었으며, WBSC U-18 야구월드컵에서 쿠바를 대표했었던 외야수 Randy Arozarena는 최근 멕시코 대표팀으로 뛰기로 결정했다. 외야수 Jorge Soler(마이애미 말린스)는 U-18 야구월드컵에서 쿠바를 대표했고, 슈퍼스타 Luis Robert(시카고 화이트삭스)는 WBSC U-15 야구월드컵에서 쿠바 대표팀으로 뛰었다.

MLB 외국인 선수 수 집계를 시작한1995년 이후 항상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왔으며, 시애틀 매리너스 스타 Julio Rodriguez는 2020년 도쿄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외야수 Teoscar Hernandez는 2015년 제 1회 WBC 프리미어12에서 도미니카 대표팀으로 뛰었다.

우완 Yoshinobu Yamamoto(LA 다저스), Kodai Senga(뉴욕 메츠), 외야수 Seiya Suzuki(시카고 컵스), Masataka Yoshida(보스턴 레드삭스) 등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10명의 일본 출신 선수 중 5명의 선수가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고, 우완 투수 Yu Darvish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다. Suzuki와 좌완 Shota Imanaga(시카고 컵스)는 2019년 WBSC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의 우승에 기여했고, 투웨이 스타 Shohei Ohtani(LA 다저스)와 우완 투수 Kenta Maeda(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좌완 Yuki Matsui(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15년에 개최된 제 1회 WBSC 프리미어12에서 뛰었다.

멕시코 출신 좌완 Luis Urias (시애틀 매리너스)와 뉴욕 메츠의 간판 유격수 Francisco Lindor (푸에르토리코)는 WBSC U-15 야구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은 2020 도쿄 올림픽과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활약했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배지환은 도쿄 올림픽 및 WBSC U-18 야구월드컵에 출전했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2019년 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WBSC U-15 야구월드컵에 베네수엘라 대표팀으로 참가했던 마이애미 말린스의 간판 내야수 Luis Arraez와 WBSC U-23 야구월드컵에 출전했던 우완 Luis Garcia(휴스턴 애스트로스)등 58명의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들이 포함됐으며,  

4시즌 연속 가장 많은 외국인 선수들을 기용한 팀은 16명의 외국인 선수를 포함한 애스트로스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5명), 보스턴 레드삭스(14명), 마이애미 말린스(14명), 클리블랜드 가디언스(12명), 미네소타 트윈스(11명), 뉴욕 메츠(11명), 피츠버그 파이어리츠(11명), 탬파베이 레이스(11명)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