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NPB), 연휴가 끝나는 시점 개막일 논의 계획
23/04/2020 1 분 읽기

일본프로야구 (NPB), 연휴가 끝나는 시점 개막일 논의 계획

일본 프로야구 커미셔너 사이토 아츠시는 "야구를 통해 전국의 국민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셨으면 한다"고 각 구단에 당부한 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팬들께서는 TV와 인터넷을 통해 시청해달라"고 덧붙였다.

닛칸스포츠는 "5월11일 이후 개막일을 정할 방침이며, 개막은 빨라도 6월 중순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은 비상사태가 5월 6일 이후 일제히 해제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 대표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5월 초에 개막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사이토 아쓰시 일본야구기구(NPB) 커미셔너 (표지사진 왼쪽, WBSC Riccardo Fraccari 회장: 오른쪽)는 "전국으로 긴급사태가 퍼진 가운데 오늘 개막일을 정하기는 무리"라며 "5월 연휴가 끝나는 시점 (11일)에 개막일을 정해야 할 것 같다. 처음에는 무관중 경기를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상사태가 5월6일 이후 일제히 해제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사이토 커미셔너는 “골든타임이 끝나는 시점 (5월 11일), 상황을 보고 개막일을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팬들께서는 TV와 인터넷을 통해 시청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은 NPB 관중수 기록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일본프로야구리그는 856경기 동안 26,536,962명의 관중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프로스포츠리그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관중수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리그 2020시즌 인터리그 18경기도 코로나19로 취소됐다.

NPB는 5월 11일 비상사태 선포 영향과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개막일 등 앞으로의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