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피언 차우찬이 프로야구 경력 18년만에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한국야구협회(KBO)는 은퇴 사유에 대해 수술에 따른 후유증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4개 경기에 출전했던 36세의 베테랑 차우찬 2이닝 동안 단 한개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제 1회 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했을 당시에는 불펜을 제외하고 5경기에 출전해 한국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2.2이닝,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1.1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2019년 WBSC 프리미어12와 2013년 및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도 출전했던 그는
2006년부터 2021년 7월 마지막 등판 때까지 KBO리그 통산 112승 및 1413 탈삼진 기록을 보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4연패를 위해 활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