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류현진, KBO 통산 100승 달성
30/04/2024 1 분 읽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류현진, KBO 통산 100승 달성

KBO 데뷔이후 6개 시즌 동안98승을 거둔 뒤 2012년 MLB로 이적한 MLB 올스타 출신 좌완 류현진이 KBO 투수 중 100승을 거둔 33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류현진이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역사상 통산 100번째 우승을 달성한 33번째 선수가됐다.

대전에 위치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2,000여명의 관중들 앞에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7안타 2득점을 기록했으며, 한화 이글스의 8-2 승리에 기여했다.

2006년 프로데뷔 후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해 10시즌을 뛴 좌완 류현진(37세)이 2024년 한화 이글스와 8년간 170억원 (1,280만 달러)의 계약금으로  KBO로 복귀했으며,

2006년 당시 그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차지하며 골든 글러브 수상과 올스타전 출전 및, 올해의 신인상 및 MVP를 수상하는 등 인상적인 KBO 데뷔를 치렀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선발로 출전해 쿠바와의 결승전을 이끌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류현진은 98승, 1,238탈삼진 기록과 함께 2012년 시즌 종료 후, 6년간 3,600만 달러 규모의 MLB 계약을 맺고 KBO를 떠났으며, 이글스는 2,570만 달러의 이적료를 받았다.

2019년 LA 다저스에서 활동한 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185경기 선발 출전하는 동안 1,055.1이닝을 소화, 통산 78승과 934개의 삼진 및 3.27평균자책점(ERA)을 기록했고,

2019년 최고의 MLB 시즌을 보내며 최고 평균자책점 기록과 함께 올스타전에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