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 2024년 11월 10일, RAXUS가 후원하는 제 3회WBSC 프리미어12 개막
10/11/2023 1 분 읽기

1년 뒤 2024년 11월 10일, RAXUS가 후원하는 제 3회WBSC 프리미어12 개막

WBSC 대표 야구 토너먼트인 프리미어12가 미주 지역(장소 추후 공개)과 타이베이시(중화 타이베이)에서 개막한 뒤 일본 도쿄돔에서 폐막할 예정이다. 제 1회 대회는 2015년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열렸고, 제 2회 대회는 2019년 11월 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1년 뒤인 2024년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RAXUS가 후원하는 제 3회 WBSC 프리미어12 대회가 열리며,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A조 조별리그의 개최지 및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11월 13일,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의 홈구장인 나고야돔에서 B조 리그가 시작되며, 타이베이시에서 11월 18일까지 남은 경기들을 소화할 예정이다.

각 조별 리그 상위 2개 팀은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슈퍼라운드(11월 21일부터 23일까지)에서 대결하고, 메달 결정전은 24일에 열린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2015년과 2019년, 두 번의 성공적인 대회 이후 내년에 예정된 세 번째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라고 말했다.

일본이 3회 연속 호스트로 나서며, Sadayuki Sakakibara NPB 커미셔너는 “3회 연속 WBSC 프리미어12의 개최를 맡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NPB와 더불어 우리 스포츠의 매력을 전 세계에 어필함으로써 국제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2023년 12월 31일 기준 WBSC 남자 야구 세계랭킹 상위 12개 팀이 제 3회 프리미어12 참가자격을 얻게 되며,

프리미어12 히스토리

국제야구연맹(IBAF)은 2013년 IBAF 총회 말미에 국제소프트볼연맹(ISF)과 함께 WBSC에 합병하는 것과 더불어 세계 상위 12개 국가대표팀 프로그램이 참여하는 새로운 형식의 토너먼트를 공개했다.

이에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인터콘티넨탈컵 대신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통해 야구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수여하기로 합의 하면서, 국제 무대에서 경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국가 협회들을 위해 12개 팀으로 구성된 새로운 토너먼트를 구상했습니다.”

“최상위 팀들의 참여와 함께 국제 야구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제 1회 프리미어12가 2015년 11월 8일 삿포로 돔에서 개막했고,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의 압도적인 활약과 함께 한국을 5-0으로 완파했다.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에 4만명의 관중들이 몰렸으며, 8이닝 동안 호투한 오타니가 삼진 9개를 잡아내며 3-0으로 앞선 상황. 일본 불펜진들은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고, 9회 터진 이대호의 2타점 안타로 한국이 4-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당시 세계랭킹 8위였던 한국은 결승전에서 미국을 꺾고 제 1회 프리미어12의 우승국이 됐다.

4년 뒤 개최된 제2회 대회에서는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다.

2회 말, 야마다 테츠토의 3점 홈런으로 앞선 일본이

선두를 유지한 결과 5-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Atsunori Inaba 감독은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매 경기가 매우 힘들었지만, 선수들의 끈기와 노력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년 전,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이번 프리미어12 대회와 내년에 예정된 올림픽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선수들 역시 세계 1위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Inaba 감독은 이후 2021년 여름, 2020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의 역사적인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제 2회 프리미어12에서 선수들이 선보인 투구 실력은 일류 수준으로 특히 평균자책점(ERA)의 경우 2015년 대회 기록 4.37에서 2019년 대회에는 3.46을 기록하는 등 1점 가까이(0.91) 감소했으며,

WBSC는 12개 참가팀들에게 총 52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걸었는데 이는 첫 번째 대회보다 40% 증가한 금액으로 챔피언 일본은 총 160만 달러의 상금을 수령했다.

WBSC 지침에 따르면 팀 상금의 최소 50%는 28명의 대표팀 선수들에게 균등하게 분배되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