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리미어12 스타투수 Noah Song, 미 해군비행학교 입학
18/06/2020 1 분 읽기

2019 프리미어12 스타투수 Noah Song, 미 해군비행학교 입학

보스턴 레드삭스는 2021년 5월 전 시속 159 km 강속구 투수 노아 송 (Noah Song)을 마운드에 올려보낼 수 없게 됐다. 노아 송은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두 가지 목표가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미국대표팀 강속구 투수로 활약했던 노아 송은 2020년 프로야구에서는 투수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볼여 줄 수 없게 되었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 지명됐던 한국계 투수 노아 송 (23)이 당분간 군인의 길을 걷을 예정이다.

송은 최근 국방부로부터 펜사콜라 (Pensacola) 해군 항공 기지에 있는 조종 학교로 6월 26일까지 합류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23세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송은 2019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Boston Red Sox)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송은 프로 선수로서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10월 국방부에 해군 예비역으로의 보직 전환을 요청했지만 올해 4월 마음을 바꿔 비행학교 입학을 결정했다.

사관학교 임관생이 프로스포츠 선수로 뛰는 것을 허용한 새 규정이 마련됐지만, 송은 자신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송은 2년간 현역 장교로 복무하면 이후 6년간 해군 예비역으로 복무하는 조건 아래 프로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 장교로 임관된지 2년이 지나는 2021년 5월부터는 프로 선수로 뛸 수 있게 된다.

송은 "해군비행학교의 규정을 준수한다. 마이너리그와 대표팀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경험을 얻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통해, 해군비행장교와 메이저야구리그 선수라는 두 가지 인생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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