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강호 아르헨티나 상대로 8-3 깜짝 승리
22/02/2020 1 분 읽기

싱가포르, 강호 아르헨티나 상대로 8-3 깜짝 승리

대회 첫째 날 경기에서 세계랭킹 17위 싱가포르가 세계랭킹 2위 아르헨티나를 물리치며 승리를 거둬 많은 소프트볼팬들을 놀라게 했다.

싱가포르 (세계랭킹 17위)가 대회 첫째 날 경기에서 세계랭킹 2위 아르헨티나를 8-3으로 물리치며 깜짝 승리를 거뒀다.

싱가포르 (U-18  남자소프트볼대표팀)는 2012년, 2014년 대회에 참가해 1승 15패를 기록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2012년과 2014년 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세계남자청소년소프트볼선수권대회에서 싱가포르는 덴마크를 상대로 1승을 거뒀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패해 1승 5패를 기록했고, 2014년 대회에서는 10패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싱가포르는 3루에 있던 Mohammad Huzaifie Bin Mohammad Noorham가 상대방의 실책으로 1점을 획득하며,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터뜨렸다. Zu Ray Low, Ignatius Ong, Eu, Audric Chia, Nathanael Wee와 Rishon Toh 모두 득점을 했고, Eu와 Toh는 3루타를 치며, 싱가포르가 5회에만 7득점을 뽑아내는데 기여했다.

아르헨티나는 5회 말 공격에서 Garcia와 Luciano Biondi가 점수를 올리며, 8-3 다섯 점 차이로 따라붙었으나, 싱가포르 투수 Mathew Tan이 다시 페이스를 찾고, 6회와 7회에 오직 1안타만을 허용하는 눈부신 투구를 펼쳐 싱가포르에 역사적인 승리를 안겨 주었다.

싱가포르의 Tan이 7이닝 동안 완투하며 3피안타, 3실점, 9개의 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된 반면에 아르헨티나의 Franco Saenz는 4이닝 동안 5개 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8개의 삼진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지난 2012, 2014년 대회에서의 싱가포르 U-18 남자소프트볼대표팀의 최고 성적은 2014년 대회 때 기록한 10위였다. 이제 그들이 얼마나 더 올라갈 수 있을지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싱가포르는 오는 일요일 현지 시간 12시에 캐나다와 Colquhoun Park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가질 예정이며, 아르헨티나는 같은 날 17시에 호주를 상대로 승리를 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