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WBSC U-15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사전 이벤트를 겸하는 우츠기 컵에서 일본 꺾고 우승 차지
05/06/2023 1 분 읽기

미국, WBSC U-15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사전 이벤트를 겸하는 우츠기 컵에서 일본 꺾고 우승 차지

지난 주말, 일본 다카사키에서 열린 우츠기컵에 4개 대륙에서 모인 6개 U-15 국가대표팀이 참가했다.

지난 주말, 일본의 소프트볼 도시로 알려진 타카사키에서 열린 우츠기컵 결승전. 퍼펙트 게임을 선보인 투수 Macie Bryant와 6이닝에 결승점을 뽑아낸  Madelyn Armendariz의 활약으로 세계랭킹 1위 미국이 2위 일본을 연장전 끝에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WBSC U-15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을 미리 엿볼 수 있었던 이번 WBSC 승인의 우츠기컵에는 미국과 일본 이외에도 세계랭킹 6위 멕시코와 8위 이탈리아, 11위 중국 및 탄자니아 등이 참가했으며,

미국과 일본, 멕시코와 이탈리아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홍콩과 중국, 인도, 일본, 한국, 필리핀, 싱가포르 및 주최국인 중화 타이베이가 참가하는 월드컵 예선전을 겸하는 아시안컵이 개최될 예정이다.

소프트볼 대표팀 감독으로 일본의 두 번의 올림픽 메달을 이끌고 현재 WBSC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 소프트볼의 전설 우츠기 다에코는 자신의 이름을 따 지어진 우츠기컵에 대해

“대회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의 경기를 즐기는 모습에서 소프트볼에 대한 진심을 엿보았고, 스포츠의 본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소프트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길 희망하며 소프트볼의 도시 다카사키에서 펼쳐진 우츠기컵이 전 세계에 소프트볼을 널리 알리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나아가 훗날 소프트볼의 올림픽 종목 복귀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일요일, 흥미진진한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전이 펼쳐졌다.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투구 대결을 선보였던 일본과 미국은 연장전 끝에 승부를 결정지었고, Bryant는 5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기록, 18명의 타자 모두에게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일본 역시 5이닝 까지 Yuri Kira와 Risa Kajime의 호투로 맞대응 했지만 6회 Ari Nagatomo가 결승점을 허용하며 미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Liliana Acosta와 Karina Rodriguez의 활약에 힘입어 멕시코가 중국을 2-1로 꺾고 승리했다.

결과

라운드 로빈

  • 일본 2-0 멕시코
  • 미국 3-0 이탈리아
  • 멕시코 18-0 탄자니아 
  • 일본 22-0 탄자니아
  • 이탈리아 0-5 중국
  • 미국 10-0 중국

플레이오프

  • 5위 결정전: 탄자니아 0-21 이탈리아
  • 동메달 결정전: 믹시코 2-1 중국
  • 결승전: 일본 0-1 미국

최종 순위

  1. 미국
  2. 일본
  3. 멕시코
  4. 중국
  5. 이탈리아
  6. 탄자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