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리마에서 열린 WBSC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 결승전, 미국 우승
13/12/2021 1 분 읽기

페루, 리마에서 열린 WBSC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 결승전, 미국 우승

7회말 터진 Valerie Cagle의 끝내기 안타로 미국이 4회 연속 여자청소년 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페루, 리마 Villa Maria del Triunfo 경기장에서 열린 WBSC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 결승전, 미국이 중화 타이베이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7회 말 극적인 타점 안타로 미국의 4연패 우승을 안긴 우완 Valerie Cagle는 7이닝 까지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장본인이다.

Cagle는 6.1이닝 동안 강력한 미국 라인업과 맞서 무실점을 기록한 중화 타이베이의 선발 Hsia-Ai Ke와 투수 대결을 펼쳤으며, 7회말 Olivia Johnson의 우익쪽 안타와 볼넷으로 진루에 성공한 Violet Zavodnik에 이어 등판한 Cagle은 끝내기 안타를 시전하며 미국에 승리를 안겼다.

 5개 삼진을 잡고 6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 1점 득점을 허용한 Hsia-Ai Ke는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패했다.

미국의 선발 투수는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고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활약했고, 6회 중화 타이베이에게 기회가 찾아오는듯 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미국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 이어 여자청소년 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연패 달성에 성공했으며, 이번 대회는 201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대회 이 후 10년만에 미국 외 다른 지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이다.

1999년과 2011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중화 타이베이는 역사상 세 번째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