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영상 : 두달 전 WBSC U-18 남자소프트볼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둔 일본
30/04/2020 1 분 읽기

비디오영상 : 두달 전 WBSC U-18 남자소프트볼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둔 일본

일본은 호주와의 WBSC U-18 남자소프트볼월드컵 결승전에서 5회 9-2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4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달 전  (3 월 1 일), 일본과 호주는 WBSC U-18 남자소프트볼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이날 일본은 호주를 상대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한편, 이 경기 전 3, 4위 결정전에서는 체코가 아르헨티나를 물리치고, 남자 소프트볼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WBSC U-18 남자소프트볼월드컵은 기존의 세계청소년남자소프트볼선수권대회 (19세 이하)를 대신해 처음으로 펼쳐진 월드컵 대회다.

대회 주요장면은 아래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 대회에는 다음과 같이 총 12개팀이 참가했다: A조 –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체코,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B조 – 덴마크, 과테말라, 일본, 멕시코, 뉴질랜드 (개최국), 미국.

이 대회 경기결과, 우승은 일본 (아시아), 준우승은 호주 (오세아니아), 3위 체코 (유럽), 그리고 4위에는 아르헨티나 (아메리카)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같이 1위부터 4위까지 팀들이 4개 대륙를 대표하면서, 이 대회는 소프트볼이 전 세계적으로 고르게 성장∙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개인상을 살펴보면 일본의 Hitto Nagayoshi가 MVP와 2루수부문 최우수선수로 이 대회 베스트 11에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 베스트 라인업 (the All World Team)에 선정된 선수들은 다음의 5개 국가에서 나왔다: 호주, 일본, 체코,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일본과 호주는 슈퍼라운드 경기결과 각각 1, 2를 차지해 이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을, 그리고 체코와 아르헨티나는 동메달결정전을 치뤘다.

일본은 결승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5회 9-2 콜드게임 승리를 거둬 4년 만에 다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일본은 1981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제 1회 세계청소년남자소프트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16년 미국, 미들랜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다시 4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일본은 총 11 개의 메달 (금메달 3 개, 은메달 4 개, 동메달 4 개)을 획득하게 됐다. 그 다음 많은 메달을 획득한 국가는 캐나다로, 캐나다는 8 개 (금메달 1 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 개) 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그 다음, 호주와 뉴질랜드가 각각 7 개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금메달만 놓고 본다면, 호주는 금메달 5개로 일본의 3개 보다 많아, 호주가 지금까지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체코 선발투수 Jakub Osicka는 이 대회 스타투수로 떠올랐다. Osicka의 활약은 동메달결정전에서도 눈부셨다. 그는 7이닝 동안 아르헨티나 타선을 상대로 단 1안타, 2볼넷 만을 허용, 탈삼진 13개와 함께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Osicka는 이 대회에서 탈삼진 84개와 함께 방어율 1.13을 기록하면서 투수부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