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뒤 타이난에서 열리는 제 7회 WBSC U-12 야구월드컵
14/07/2023 1 분 읽기

2주 뒤 타이난에서 열리는 제 7회 WBSC U-12 야구월드컵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타이난시에서 열리는 다섯 번째 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타이난시 400주년을 기념한 레드카펫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타이난, 대만 |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2015년 이 후 다섯 번째로 열리는WBSC U-12 야구 월드컵의 개최를 앞두고 있는 타이난시가 전 세계 선수들과 코치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타이난시의 Huang, Wei-Cher 시장은 “대회를 위해 타이난을 찾은 모든 유소년 대표팀들을 위해 경기장 투어는 물론 놀이 시설 이용 및 지역 별미를 비롯하여 즐거운 경험을 하고 갈 수 있도록 많은 것들을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했고,

2024년 타이난 400주년을 기념해 지난 4회 동안의 WBSC U-12 야구월드컵 개최지였던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경기장에서 2023년 동안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400주년 기념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있는 타이난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장과 싱잉 소프트볼공원에서 야구 및 소프트볼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타이난시는 1624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 의해 최초의 근대 정부 수립이 후 제 1의 수도가 된 지역으로

일제강점기(1895~1945) 동안 대만에 야구가 도입된 이 후 Ernie Shore (보스턴 레드삭스)와 George Ross (뉴욕 양키스)가 이끄는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이 1920년과 1921년 사이 요코하마, 도쿄, 타이베이, 타이중을 거쳐 타이난시를 방문할 적이 있으며,

1931년, 최초의 인조 잔디 구장인 타이난 시립 야구장이 설립됐고,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야구 경기장으로 남아있다. 1990년 이후부터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세븐일레븐 라이온스 유니 프레지던트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타이난 시립 야구장은 2015년과 2017년 WBSC U-12 야구월드컵의 개최지로 이용됐었다.

라이온스는 대만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유니프레지던트 그룹이 탄생한 지역인 타이난시에 홈구장을 설립한 구단으로 대만 시리즈 타이틀을 10개나 보유하는 등 CPBL에서 가장 우수한 구단으로 손꼽힌다.

대만 최초의 메이저리그 선수이자 대만 야구 명예의전당 헌액자인 Chin-Feng Chen과 전 양키스 에이스 Chien-Ming Wang, 전 다저스 Chin-Lung Hu, Hung-Chih Kuo가 타이난 출신의 뛰어난 야구 선수들로 손꼽히고 있으며, 라이온스의 Yueh-Ping Daddy Pie Lin 감독은 2020년 감독 데뷔 시즌에서 대만 시리즈의 우승을 이끌고,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중화 타이베이 대표팀의 감독을 맡은 인물이다.  

타이난시 400주년을 기념하는 2023년 전국체전 야구 및 소프트볼 경기가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경기장과 싱잉 소프트볼 공원에서 열리며,

대만의 야구 도시로 알려진 타이난은 2027년까지 적어도 두 번 이상의 U-12 야구월드컵의 개최지로 선정될 예정이다.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훈련센터의 완공과 함께 2만 5천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3천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및 8천석 규모의 U-12 주경기장과 1천석 규모의 U-12 보조경기장, 2개의 연습장 시설등을 갖추게 되면서 향후 국제 대회의 단골 개최지이자 대만의 야구 수도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VII U-12 Baseball World Cup Schedu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