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국제야구 연장전 규정, MLB 2020 시즌에 영향
05/10/2020 1 분 읽기

WBSC 국제야구 연장전 규정, MLB 2020 시즌에 영향

MLB는 WBSC의 국제야구 연장전 규정을 변형하여 10회부터 2루에 주자를 배치해 시작하는 하프이닝을 도입했다.

메이저리그야구(MLB)의 새로운 연장전 규정은 WBSC 국제 타이브레이커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MLB의 2020 시즌에 영향을 미쳤다. 67일동안 60경기로 단축된 정규시즌에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는 새로운 연장전 규정을 채택하게 됬다.

MLB는 연장전 적시 종료를 위해 WBSC의 국제야구 연장전 규정을 변형하여 10회부터 2루에 주자를 배치해 시작하는 하프이닝을 도입했다. 이 규칙은 소프트볼 타이브레이커와 유사하다.

WBSC 야구 토너먼트위원회의 위원장이자 WBSC 야구 월드컵 토너먼트 디렉터인 Jim Baba는 "처음 타이브레이크 규칙이 소개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우리는 WBSC 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은 경기에 이 규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토너먼트 경기에서 1~2회 안에 승자를 결정해 팀의 투수진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연장전 규정을 사용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규정은 2018 시즌부터 마이너리그야구(MiLB)에서 시범 운영됐으며 도입 이후 연장전 경기시간이 크게 단축되었다.

WBSC(세계야구연맹)은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WBSC U-18 야구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이 연장전 규정을 시범 운영했다.

이 규정은 MLB 포스트시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