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Konami Digital Entertainment)가 새로운 비디오 야구 게임과 국제 e스포츠 대회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야구 커뮤니티와 국가 회원협회 및 전 세계 게이머들은 WBSC와 코나미가 개발중인 새로운 비디오 게임을 통해 앞으로 개최할 WBSC e스포츠 국제 야구 대회에 참여할 수 있을 예정이다.
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타이베이에서 열린 WBSC 총회에 직접 참석한 코나미측은 WBSC 국가 협회 및 이해 관계자들 앞에서 e스포츠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지난 해 개최된 제 1회 올림픽 버추얼 시리즈의 성공에 이어 코나미와 계속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협력해 나가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WBSC는 코나미와 e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적인 야구 인구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국가 협회 차원에서 각 국가 및 지역 내 새로운 청중과 선수(게이머)를 유치하고 관련성을 높이기 위한 또 다른 정책의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Hideki Hayakawa 대표이사는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 이니셔티브에 대해 WBSC와 협력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동안 ‘e베이스볼 프로 리그’ 행사 주최 및 아시안게임 시범 경기 타이틀 채택 등 e스포츠 부문의 발전을 위해 도전해왔습니다.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경험을 살려 전 세계 야구와 소프트볼 커뮤니티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WBSC와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는 특별히 제작된 ‘e베이스볼파워풀프로베이스볼 2020’ 를 통해 제 1회 올림픽 버추얼 시리즈 야구 대회 개최를 위해 함께 협력해 왔으며,
WBSC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가 지정한 5개의 스포츠 국제 연맹 중 하나로, 야구를 포함 사이클, 조정, 요트, 모터스포츠 등 총 5개 종목이 이 이벤트에 참가했다.
WBSC 집행위원회는 2020년 12월에 가상 스포츠를 새로운 야구/소프트볼의 분야로 승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