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이 오늘 제 4회 WBSC 총회를 기존 2021년 11월에서 2022년 3월 (타이페이)로 넉 달 연기해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4개월 연기 결정은 WBSC 회원의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총 투표 가능 수 243표 가운데 찬성 127표, 반대 2표 반대로, 98.4%가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우리 WBSC 회원들이 집행위원회의 제 4회 총회 연기 의견을 받아들여 준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결정은 2020 도쿄올림픽 야구/소프트볼을 포함해 내년에 많은 대회들이 예정돼 있다. 또한, 오는 제 4회 총회에서는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선거가 포함돼 있는 만큼 가능한 모든 회원들의 참석이 필요한데 그 이유가 있었다.”
WBSC 집행위원회는 지난 8월 제 4회 총회의 중요성을 고려해 연기를 제안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WBSC 회장을 비롯해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선거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여러 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돼, 현재까지 WBSC 국제대회 11개가 내년에 예정돼 있다. 제 4회 WBSC 총회의 연기는 이러한 많은 대회의 순조로운 진행과 총회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총회 연기는 국가연맹들이 2021년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이후 국내 총회를 여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