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라인업을 채운 WBSC 프리미어12 출신 선수들
17/11/2020 1 분 읽기

한국시리즈 라인업을 채운 WBSC 프리미어12 출신 선수들

마지막 시리즈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2020년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선발명단은 WBSC 프리미어12 두 시즌과 연관되었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베어스에는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2위를 차지한 한국대표팀 선수가 3명 포함됬다. 외야수 김재환은 프리미어12에서 7경기 중 6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박건우는 4번째 외야수, 박세혁은 백업포수였다. 스타유격수 Kim Jaeho 는 2015년 한국팀이 우승했을때 활약했다.

두산베어스는 쿠바 출신 Jose Miguel Fernandez 를 첫 번째 지명타자로 출전시켰다. 쿠바시리즈, Matanzas에서 뛰는동안 2580타수와 113 삼진을 기록했던 그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쿠바대표팀으로 뛰었고, 2017년에 LA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야구(MiLB)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간 후 2018년부터 한국에서 뛰고있다.

선발명단의 다른 외국인 선수로는 2020년 KBO 최고의 투수(최동원 상)을 수상한 도미니카 출신 선발투수 Raul Alcantara가 있다.

NC 다이노스는 2019 WBSC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의 핵심 선수였던 2루수 박민우와 포수 양의지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의지는 넘버원 포수로 2015년 WBSC프리미어12 한국의 우승을 도왔다. 우익수 나성범은 프리미어12에 2경기 선발 등판해 적어도 1타수 이상을 소화했다.

독일에서 태어난 미국인 Aaron Altherr는 NC 다이노스의 선발 중견수다. 그는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예선전에서 독일을 대표했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등의 팀에서 메이저리그(MLB)를 뛰었다. 다른 외국인 선수로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MLB)를 뛰었던 Drew Rucinski가 있다.

나성범(34·112), 양의지(33·124), 그리고 Altherr (31·108)는 정규시즌144경기 동안 30홈런, 100타점을 돌파했다.

두산 베어스는 1982년 OB 베어스 당시 한국 시리즈 첫 회 우승팀이다. 2015년 이후 3회 우승했고, 총 6회 우승을 기록하고있다.

NC 다이노스는 2013년부터 한국시리즈에 참가했고 아직 우승기록은 없다. 2016년 두산 베어스에 우승을 넘겨주고 준우승에 그친 NC다이노스의 정규시즌 최고기록은 두산베어스와의 16경기 중 9경기에 우승한 것이다.

2020 한국시리즈는 WBSC 프리미어12 C조 조별예선이 펼쳐졌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NC 다이노스는 1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고, 2차전은 11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다. 3차전은 11월 20일, 4차전은 11월 21일, 최종 5, 6, 7차전은 11월 23일, 24일, 25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