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프리미어 12 한국 에이스투수 김광현, MLB 첫 선발 등판
18/08/2020 1 분 읽기

WBSC 프리미어 12 한국 에이스투수 김광현, MLB 첫 선발 등판

7월 25일 MLB 데뷔전을 가진 김광현 (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을 소화했다.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대표팀의 에이스투수로 활약했던 김광현 (좌완투수)이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2019시즌 KBO SK 와이번스에서 17 승을 거둔 뒤,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 년간 8 백만 달러 계약을 한 김광현은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마운드에 선발로 선지 오랫만이라, 조금 긴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원투수로 세 명의 투수가 더 등판한 카디널스는 시카고 컵스를 3-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김광현은 7월 25일 (토) 피츠버그 파이리츠 전에서 9회 등판해 1세이브를 기록하며 MLB 데뷔전을 가졌다.

김광현은 2019 WBSC 프리미어12 에서 두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승 1패, 방어율 2.89를 기록했다. 첫 경기 (조별라운드)에서는 캐나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단 1개 안타 만을 허용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고, 두 번째 경기 (슈퍼라운드 대만 전)에서는 3.1이닝 동안 투구했지만 패했다.

김광현은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5 WBSC 프리미어12 에도 한국대표팀선수로 선발된 한국의 간판투수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