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프리미어12 스타 양현종, KBO 역대 ‘최연소 2000이닝 투구’ 달성
14/04/2022 1 분 읽기

WBSC 프리미어12 스타 양현종, KBO 역대 ‘최연소 2000이닝 투구’ 달성

종전 KBO 최연소 2000이닝 투구 기록은 정민철이 기록했다.

한국의 WBSC 프리미어 12 에이스 양현종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역사상 2,000이닝 투구를 달성한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다.

1988년 3월 1일생인 양현종의 나이는 만 34세 1개월 13일로 2006년, 만 34세 2개월 9일의 나이로 2000이닝 기록을 달성한 정민철을 앞섰다.

2019년 WBSC 프리미어 12에 출연해 한국이 3위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활약한 양현종은 14.2이닝 동안 15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만을 허용,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하고 2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활약했으며, 오프닝 라운드에서 호주를 꺾고 슈퍼 라운드에서 미국을 제압했지만 선발로 나선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3이닝 이후 교체되어 2승 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양현종은 2006년 WBSC U-18 야구월드컵에서도 한국의 우승을 도왔다.

KBO리그 KIA타이거즈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아올린 그는 2009년과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2017년 시즌이 끝난 뒤 한국시리즈 및 KBO리그 MVP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 후 메이저리그야구로 진출한 양현종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2021년 시즌을 보내는 동안 12개 경기에 출전했고 이 중 4개 경기에서 선발로 뛰었으며, 트리플 A 수준에서 10개 경기에 출전하는 동안에는 9개 경기에서 선발로 뛰었다.

한편, 한화 이글스와 함께 KBO 16개 시즌을 보낸 정민철은 2000년과 2001년 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으며, 현재 한화 이글스의 단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