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프리미어12 스타 최정, KBO 최다 홈런 기록
16/04/2024 1 분 읽기

WBSC 프리미어12 스타 최정, KBO 최다 홈런 기록

37세의 SSG 랜더스 3루수가 4월 16일 화요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67호 홈런을 터뜨리며 전설적인 '라이온 킹' 이승엽과 동률을 이뤘다.

9회 말, 기아 타이거즈의 구원투수 정해영(22세)을 상대로 자신의 467번째 홈런을 기록한 WBSC 프리미어 12 스타 최정이 KBO리그 MVP 5회 수상에 빛나는 이승엽과의 동률로 KBO 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수립했다.

최정의 홈런으로 4-4 동점을 이룬 랜더스 타자진들의 연이은 안타와 함께 랜더스가 6-4로 승리했으며,

랜더스는(13승 8패)는 1위 타이거즈와 2경기 차를 기록중이다.

2005년 당시 SK와이번스에 입단한 뒤 부터 계속해서 랜더스에서 뛰고 있는 최정은 6차례의 골든글러브 3루수 선정 및 2번의 KBO 홈런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08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와 함께 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2023년 9월에는 이승엽의 1,355점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득점 기록(1,384점)을 세우기도 했다.

2004년 WBSC U-18 야구월드컵에서 한국의 동메달에 기여한 최정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은메달 수상과 2019년 프리미어12 준우승에 기여했었다.  

현재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전설적인 타자 ‘라이언 킹’ 이승엽(47세)은 1995년 한국프로야구 데뷔 이후 1,906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4번의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으며, 리그 MVP에 5차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고, 10번의 골든 글러브 수상과 5번의 홈런왕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또한 일본프로야구 787개 경기에 출전해159개 홈런을 기록했으며, 2번의 일본 시리즈 타이틀에 기여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이자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던 이승엽은 제 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홈런 리더이자 올 토너먼트 팀(All-Tournament Team)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