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쿠바에 4-3으로 승리하며 U-15 야구월드컵 우승

일요일, 소노라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년 WBSC U-15 야구월드컵 결승전에서 미국은 2이닝에 선보인 Brady Murrieta의 홈런과 Brady Ebel의 활약으로 쿠바를 꺾고 2연패를 달성했으며, 이 곳에서 경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미국대표팀의 Andrew Briese 감독은 “선수들이 성과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곳에서 저의 목표였습니다.”라고 말했고,

쿠바대표팀의 Alexander Urquiola 감독은 “대회 전 훈련을 통해 우리 팀의 경쟁력을 확인했고, 잘 싸웠습니다. 조금 아쉬운 순간이긴 하지만 결과를 인정합니다.”라고 말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미국은 1회, 지명타자 Andrew Costello가 5타수 만에 볼넷을 기록했고, 한쌍의 폭투로 3루까지 진출한 다음 Brady Ebel의 2루 땅볼로 득점에 성공했다.

2회 말, 2명의 주자가 나섰지만 득점에는 실패한 쿠바, Yaider Ruiz의 배트에 공이 맞았고 Jonathan Valle 2아웃 싱글로 2명의 주자가 나섰지만 Chase Bentley가 Segian Perez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 말, Brady Murrieta의 좌익수쪽 담장을 넘는 홈런으로 미국이 2-0으로 앞서 나갔다.

쿠바는 3회 초, 3점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Dulieski Ferran의 번트 싱글과 Alejandro Prieto의 희생플레이로 주루에 진입, Alejandro Cruz의 2루타로 첫 득점을 기록한 쿠바는 이어 Ruiz의 좌중앙쪽  2타점 2루타로 3-2의 기록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미국의 선발투수 Bentley가 2.1이닝 만에 4안타 및 3실점으로 물러났고, 마운드에 오른 Zane Burns는 Roberto Peña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Pedro Daguillecourt와 Valle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감했다.

James Tronstein과 Coy James의 연속 싱글로 아웃 없이 즉시 반격에 나선 미국을 상대로 쿠바 선발 Robier Hernandez가 물러나고 Daniel Reyes가 마운드에 올랐으며, Brady Ebel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기록한 미국은 Costello가 3루에서 아웃당하며 공격을 마무리했다.  

7회 초, Alejandro Prieto의 안타와 Rodriguez와 Cruz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를 이룬 상황에서 미국의 감독은 남은 두 주자를 아웃시키기 위해 우완 Ryan Harwood를 마운드에 올렸고, 90마일의 속구로 Ruiz와 Peña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미국은 이 연령대(U-16 야구월드컵 포함)대회에서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