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 2021년으로 연기 [페루]
16/07/2020 1 분 읽기

WBSC,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 2021년으로 연기 [페루]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 (전 U-19 세계여자소프트볼선수권대회)이 코로나19 팬데믹의 계속되는 영향으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원래 이 대회는 올 8월 23-30일 펼쳐질 예정이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은 오늘 페루소프트볼연맹과 페루스포츠부 (the Peruvian Sports Institute)와 함께 WBSC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을 2021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WBSC는 선수와 팬 그리고 대회관계자들의 보건안전과 세계 각국의 여행제한 조치 등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결정은 WBSC 소프트볼 Tommy Velazquez 회장, 페루스포츠부 대표 Gustavo San Martin, 페루소프트볼연맹 Vanessa Endo 회장, 그리고 동 연맹 CEO Marisa Matsuda가 함께 논의한 끝에 최종적으로 이뤄졌다.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 “WBSC는 모두를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조직위원회는 물론 모든 대회파트너들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페루소프트볼연맹과 많은 파트너 그리고 스폰서의 이해와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페루소프트볼연맹 Vanessa Endo 회장은 "페루는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WBSC와 페루스포츠부의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곧 새 대회날짜를 발표하고 “플레이볼!”을 외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대회명으로 펼쳐지는 제1회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 (전 U-19 세계여자소프트볼선수권대회)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원래 이 대회는 올 8월 23-30일 펼쳐질 예정이었나, 코로나19 팬데믹의 계속되는 영향으로 연기되고 말았다.

리마 2019 팬암게임 경기장소로 사용됐던 Villa María del Triunfo 종합운동장에서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 첫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었다.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에 참가할 16개팀은 아래와 같다:

  • 아프리카 (1) : 남아프리카공화국 (No. 26) 
  • 아메리카 (5) : 미국 (No. 1), 캐나다 (No. 3), 푸에르토리코 (No. 4), 멕시코 (No. 5), 페루 (개최국, No. 19)
  • 아시아 (3) : 일본 (No. 2), 대만 (No. 6), 중국 (No. 7)
  • 유럽 (3) : 네덜란드 (No. 9), 이탈리아 (No. 10), 체코 (No. 12)
  • 오세아니아 (2) : 호주 (No. 8), 뉴질랜드 (No. 16)
  • 와일드카드 (2) : 필리핀 (No. 11), 콜롬비아 (No. 48).

이번 대회연기 결정으로 내년 대회에 한 해, 참가선수 연령을 14세에서 19세로 확대를 허용할 방침이다. 즉, 내년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 참가선수는 2002년부터 2007년 출생자가 되게 된다.

WBSC는 조직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 상황과 각국 여행제한 조치 완화 상황을 계속적으로 파악해 추후 새 대회날짜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WBSC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멕시코 조직위와도 2020 U-15 야구월드컵 [10.30-11.08, 티후아나]와 여자야구월드컵 [11.12-11.21, 티후아나]의 정상적인 개최여부를 위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