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율예의 결정타와 탄탄한 투구로 호주를 제압한 한국

투수들이 지배하는 경기에서 포수 이율예가 양팀 모두 무득점 상황 속에 3-0을 기록하는 결정적 타격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온 결과 한국이 승리했으며, 제 31회 WBSC U-18 야구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위를 기록중이다.

4회 말, 한국의 득점 기회. 만루 상황에서 호주의 두 번째 구원투수 Adam Bates가 등판했다.

이율례의 3타점 2루타가 결승점 역할을 해냈으며,

이어진 탄탄한 수비와 투구로 실점없이 3-0으로 경기를 마쳤다.

6.1이닝 동안 호투한 육선엽은 104개 공을 투구해 8개 삼진 기록 및 5개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허용했고, 구원투수 김택연이 0.2이닝 동안 연속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4위 한국(2승 1패)의 A조 슈퍼라운드 진출 기회는 아직 남아있으며, 화요일 세계랭킹 3위 멕시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9위 호주(1승 3패)는 같은날 오후 14시 30분 15위 체코와 대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