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WBSC U-18 남자소프트볼월드컵 첫째 날;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상대로 깜짝 승리 [파머스턴노스]

싱가포르 (세계랭킹 17위)가 대회 첫째 날 경기에서 세계랭킹 2위 아르헨티나를 8-3으로 물리치며 깜짝 승리를 거뒀다.

싱가포르 (U-18  소프트볼남자대표팀)는 2012년, 2014년 대회에 참가해 1승 15패를 기록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2012년과 2014년 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세계남자청소년소프트볼선수권대회에서 싱가포르는 덴마크를 상대로 1승을 거뒀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패해 1승 5패를 기록했고, 2014년 대회에서는 10패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1일째 경기결과
일본 12-1 뉴질랜드
싱가포르 8-3 아르헨티나
멕시코 10-1 미국
캐나다 6-1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4-3 체코
과테말라 16-1 덴마크

싱가포르 Farhan Harahap 감독은 경기 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이 오늘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아르헨티나는 최고 강팀 중 한 팀이다. 하지만, 첫 경기이니 만큼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첫째 날 아침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잠시 연기됐지만, 예정된 모든 경기가 많은 액션과 함께 큰 문제 없이 진행됐다.

화려한 개막행사가 이 국제대회 분위기를 한 층 더 달구었다.

내일경기 일정

싱가포르 v 캐나다 - 12:00
과테말라 v 일본 - 13:00
덴마크 v 멕시코 - 14:30
남아프리카공화국 v 체코 - 15:30
호주 v 아르헨티나 - 17:00
미국 v 뉴질랜드 -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