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에서 올림픽 소프트볼 신기록 수립 기대

숫자의 게임인 소프트볼은 모든 통계들을 바탕으로 최고의 소프트볼 선수들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들의 스타성을 강조하고 있다. 수요일, 올림픽 소프트볼 개막전을 앞두고 있으며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대회에서 어떤 새로운 기록이 수립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곳에서 개인 및 팀 올림픽 기록의 전체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투구 기록

2000년 9월 21일, 미국과 호주 대표팀이 올림픽 소프트볼 대회 2차전에서 맞붙었다.13이닝 동안의 경기에서 2-1로 호주가 우승을 차지한 이 경기는 올림픽 소프트볼 경기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수를 기록했고 블랙타운 파크 내 9,209명의 관중을 수용했다. 안타깝게도 2020 도쿄올림픽에서 관중수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1년 전 이 날 경기에서 25개의 삼진을 기록했던 미국의 Lisa Fernandez(사진)의 기록 또한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다.

두 명의 투수가 올림픽 무대에서 퍼펙트 게임의 영광을 누렸다. 2004년 8월 20일 중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일본의 Yukiko Ueno가 올림픽 오프닝 라운드 7이닝 동안 퍼펙트 게임을 펼쳤으며, 그녀의 기록은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으로 남아있다. 4년 후 2008년 8월 17일에는 미국의 Monica Abbott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5이닝 동안 퍼펙트 게임을 펼쳤다.

일부 기록은 쉽게 경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Ueno는 2004년 퍼펙트 게임을 포함 4경기 동안 15.1이닝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호주의 Tanya Harding는 무려 33.1이닝 동안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주대표팀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에서 미국에 5점을 내어주기 전 까지 그녀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2004년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은 팀 부문 가장 낮은 방어율(0.13)을 기록했다.  

타격 기록

소프트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Fernandez는 화려한 타자 경력을 지니고 있다. ‘투웨이’ 선수인 그는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0.545의 타율과 2루타 4개 등 신기록을 수립했다.

역대 올림픽 최고의 공격 기록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소프트볼 대회에 참가한 미국의 Crystl Bustos가 보유하고 있다. 단일 경기 6개의 홈런과 1.318의 장타율, 10 타점(2004년 기록과 동일), 12 득점과 3개의 볼넷(5명의 선수와 동일 기록)등의 기록을 수립했으며,

중국의 Chunfang Zhang 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13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1996년과 2000년, 2004년, 2008년 올림픽 소프트볼 대회에 출전하는 동안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