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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언급한 박찬호,이스라엘전 우승한 한국 자랑스러워
29/07/2021 1 분 읽기

한국 야구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언급한 박찬호,이스라엘전 우승한 한국 자랑스러워

박찬호는 8연승을 기록하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의 영웅들이 현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큰 영감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목요일 펼쳐진 이스라엘과의 도쿄 올림픽 개막전 경기에 승리한 한국 대표팀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한 박찬호 KBS 해설위원은 이날 요코하마 야구장에 함께 자리해 6-5로 극적인 승리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의 10이닝 경기를 모두 지켜봤다.

박찬호는 WBSC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흥미로운 경기였으며 멋진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해설을 하고 있었지만 마운드에 서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홈런 득점으로 인해 투수들에게 불리했지만 한국 투수진은 홈런 3개를 제외하고 대체적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한국 투수들과 대표팀 모두 자랑스럽습니다.”,

“두 명의 선발 투수 원태인, 최원준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만큼 좋은 투구를 보여줬으며, 홈런과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베테랑 유격수 오지환 역시 이번 경기 MVP였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1994년 LA다저스와의 계약으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박찬호는 여전히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MLB 우승 기록인 124승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 김광현과 같은 경험 많은 스타선수들의 부재가 아쉽지만 한국 대표팀의 저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그는,

“유망주 선수들은 오늘 대회를 통해 그들이 세계 정상의 반열에 오른 것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아쉬운 투구도 있었지만 대부분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으며, 경기 후반 삼진을 잡아내는 그들의 능력은 한국의 미래를 밝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라고 했다.

한국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중화 타이베이, 쿠바, 네덜란드를 상대로 전 경기 승리한데 이어 일본과의 준결승전과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차례로 승리하며 첫 번째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4년 아테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 후 올림픽 야구 경기 11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의 활약에 대해 박찬호는 이러한 활약들이 지금의 대표팀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현재 대표팀 선수 중 많은 이들이 어린시절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의 승리를 지켜보았을 것입니다. 2008년에 활약했던 베테랑 오승환(이스라엘전 마지막 투수) 및 김현수(좌익수)등의 합류로 굉장한 팀웍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덕분에 오늘 좋은 경기를 펼쳤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득점에서도 침착한 모습을 유지하는 모습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우리팀은 끝까지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보여주었습니다.”

Tokyo 2020 – Olympic Base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