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2 소프트볼 월드컵, 중화 타이베이 연승으로 1위 기록중

진룽 경기장에서 홍콩과 체코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중화 타이베이가 제 2회 WBSC U-12 소프트볼 월드컵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3승 0패의 기록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중화 타이베이. 체코가 2승 1패로 2위를 기록중이며, 각각 1승 2패를 기록중인 홍콩과 싱가포르가 공동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홍콩을 상대로 3회 말, 3점 홈런을 기록한 Li-Cheng Liang과 체코전에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En-Shi Hsu의 활약으로 연속 경기를 치르는 동안 홍콩을 14-0으로 체코를 7-2로 꺾으며 2승을 거둔 중화 타이베이.

중화 타이베이의 Chi-Tsu Wu 감독은  “적절한 공격으로 첫 번째 경기를 잘 풀었지만, 체코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긴장감이 느슨해져 2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선수들에게 안주하지 말고 끝까지 수비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말해주었으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실점을 허용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과 체코 역시 앞선 경기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으며, 홍콩의 David Weiss가 홈런으로 주목받았고, 체코는 싱가포르를 8-1로 꺾었다.

Weiss는 “이런 큰 무대에서 홈런을 치게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Franky Tso 홍콩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의 좋은 타격과 공격적인 주루로 이번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며,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날인 대회 3일차 경기에서는 오전 11시(현지시간) 체코와 인도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으로 싱가포르와 홍콩의 대결은 13시에 중화 타이베이와 인도의 경기는 15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개최국 중화 타이베이가 금요일, 인도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오프닝 라운드 4위와 5위 팀이 벌이는 11차전 승자와 준결승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