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2022 - 13/0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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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게임 미리보기:소프트볼 세계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8개팀
08/07/2022 1 분 읽기

월드게임 미리보기:소프트볼 세계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8개팀

WBSC는 2022년 월드게임을 세계선수권 이벤트로 지정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전체 6개 국가대표팀과 더불어 푸에르토리코, 중화 타이베이가 참가하는 2022년 월드게임 소프트볼 대회가 토요일 개막할 예정으로, 두 개 그룹으로 나뉜 세계랭킹 상위 8개 팀이 금메달 및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대결한다.

세계랭킹 1위 미국과 3위 캐나다, 6위 중화 타이베이, 7위 이탈리아가 A조에서 대결하며, 2위 일본, 4위 멕시코, 5위 푸에르토리코, 8위 호주가 B조에서 맞붙는다. 조별리그 상위 2개팀은 7월 16일 화요일에 준결승전을 치르고 7월 13일 수요일에는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체 일정 및 WBSC 여자소프트볼 세계랭킹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가팀 대부분의 선수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일부 베테랑 선수들이 그들의 노하우로 신예 유망주 선수들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올림픽 종료 이후 우승에 대한 열망을 품어온 대표팀들은 장기적인 프로그램 구축을 목표로 방안을 모색중이다.

A 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한 미국과 캐나다의 활약이 기대되는 한편, 중화 타이베이와 이탈리아 역시 경험많은 팀으로 그룹간 높은 경쟁이 기대된다.

2020년 도쿄올림픽 이후 Cat Osterman과 Valerie Arioto와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은퇴를 선언하긴 했지만 Monica Abbott, Ally Carda 및 Haylie McCleney등과 같은 선수들을 여전히 포함하고 있는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 소프트볼대표팀은 올해 개최된 캐나다 컵에서도 우승한 바 있으며, 2022년 월드게임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핵심 포지션 선수들은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는 한편, Lauren Bay, Jenna Caira, Danielle Lawrie와 같은 선수들의 은퇴로 완전히 새로운 투수진들과 함께 월드게임에 참가할 예정인 2020년 도쿄올림픽 은메달 획득팀인 캐나다대표팀의 신임 감독은 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Kaleigh Rafter가 맡았으며,캐나다대표팀의 경기력은 젊은 투수진들의 활약에 달려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서 탈락했지만 올해 캐나다컵에 출전해 4승 4패의 기록을 세운 중화 타이베이는 신예 우완투수 Hsia-Ai Ke(2021년 U-18 여자소프트볼월드컵에 출전해 은메달 획득에 기여)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A조 세계랭킹 최하위팀인 유럽챔피언 이탈리아는 비록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전 경기 패했지만, 그동안의 여러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주 메달 경쟁에 참여한다.

B 그룹

B조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2020년 도쿄올림픽 우승팀인 일본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군림하고 있고, 멕시코와 푸에르토리코, 호주 역시 강력한 국가대표팀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B조의 유력한 우승후보는 2020년 도쿄올림픽 우승팀인 일본으로, 베테랑 에이스 Yukiko Ueno의 은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을 이끌 Miu Goto와 Yamato Fujita 등 강력한 투수진을 보유 중인 일본대표팀은 JD리그 시즌 전반기가 끝난 뒤 휴식기를 보내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중이다.

올림픽에서 활약한 Sierra Hyland, Stefania Aradillas가 이끄는 젊은 선수 명단과 함께 월드게임에 참가하는 멕시코대표의 Nancy Prieto 감독은 올림픽 4위를 기록한 대표팀 핵심 선수들 대신 미래를 책임질 젊은 유망주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올림픽 미주지역 예선전에서 출전권 획득에 실패한 푸에르토리코의 첫 번째 공식 국제대회로 Aleshia Ocasio, Karla Claudio, Jenna Cozza등과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2019년과 2021년 청소년 대회에서 활약한 Esperanza Coe, Tatiana Roman와 같은 유망주 선수들과 함께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 가장 낮은 세계랭킹을 보유하고 있지만 항상 여자소프트볼 국제프로그램 내 우승후보로 활약해온 호주대표팀에는 Michele Cox, Ellen Roberts, Taylah Tsitsikronis, Jade Wall 등 국제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