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월드시리즈 참가를 앞둔 국제 대회 출신 선수들
28/10/2022 1 분 읽기

MLB 월드시리즈 참가를 앞둔 국제 대회 출신 선수들

공개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명단에 2020년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투수인 David Robertson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및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Yuli Gurriel, 2019년 WBSC 프리미어12에서 미국대표팀으로 뛰었던 Alec Bohm이 포함됐다.

10월 28일 금요일 예정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메이저리그야구(MLB) 월드 시리즈 1차전 명단에 WBSC 국제 대회에서 활약했던 몇몇 선수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MLB 스타 구원투수로 활약해온 David Robertson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미국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한 베테랑 우완투수로 필리스와 2,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 뒤 부상으로 2019년 일부 시즌과 2020년 전체 시즌을 놓쳤지만 올림픽에서 재기에 성공해 이번 시즌 필리스와 함께 다시 돌아왔다.

3루수 Alec Bohm 역시 필리스의 최고 유망주로 손꼽히던 시절 2019년 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했으며, 모든 게임에 선발로 출전해 단 하나의 실책만을 범했고, 1개의 홈런을 포함하여 30타수 중 7안타를 기록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우승에 기여하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한 베테랑 내야수 Yuli Gurriel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명단에 올랐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쿠바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해 2위를 차지했던 그는 2003년과 2005년 야구월드컵과 2002년과 2006년, 2010년 인터컨티넨탈 컵 및 2003년과 2007년 팬아메리칸 게임 우승 이력을 가지고 있다.

쿠바 출신의 2012년 할렘 주간 리그에서 뛰었던 외야수 Aledmys Diaz와 2012년 WBSC U-15 야구월드컵에서 대표팀으로 뛰었던 지명타자 Yordan Alvarez도 애스트로스 명단에 포함됐다.

2018년 U-23 야구월드컵에서 한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을 포함해 4개 경기에 출전해 베네수엘라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 우완 투수 Luis Garcia와

15세 때 기독교 선교단체에 의해 교환학생으로 미국으로 와 야구를 계속한 뒤 졸업 후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된 온두라스 태생의 외야수 Mauricio Dubon 역시 애스트로스의 국제적 명단에 이름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