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즌 개막일 명단에 오른 국제 야구 스타들
04/04/2023 1 분 읽기

MLB 시즌 개막일 명단에 오른 국제 야구 스타들

메이저리그 개막일 선수 명단에 미국인이 아닌 269명의 선수들과 156명의 미국 국가대표팀 출신 선수들의 이름이 올랐으며, 이 명단에는 올림픽과 프리미어12, WBSC 야구 월드컵 출신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더 많은 국제 선수들이 등장했던 2020년(291명)과 2022년(275명)에 이어2023년 올해에도 미국인이 아닌 269명의 국제 선수가 메이저리그 개막일 선수 명단에 올랐다.

Randy Arozarena (쿠바 태생, 멕시코 대표팀), Javier Baez (푸에르토리코), Yu-Chang (중화 타이베이), Yohan Moncana (쿠바), Salvador Perez (베네수엘라), Masataka Yoshida (일본) 등 7명의 올 월드팀 선수들을 포함한 89명의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출신 선수들이 269명의 국제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며,

Kodai Senga, Seiya Suzuki와 Masataka Yoshida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대표팀 선수로 그 중 Seiya Suzuki는 2019년 WBSC 프리미어12에서 MVP로 선정됐었다.  

4월 2일, 뉴욕 메츠와 MLB 데뷔전을 치른 Senga가 쿠바의 베테랑 Yuli Gurriel을 상대로 첫 번째 삼진을 기록하며 5.1이닝 동안 8개 삼진을 잡아내 첫 승리를 거뒀고,

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Julio Rodriguez(위 사진)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 선수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2루수 배지환은 2017년 WBSC U-18 야구월드컵에서 한국의 은메달에 기여했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은 2013년 WBSC U-18 야구월드컵 출신이자 2019년 WBSC 프리미어12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선수 중 한명이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베테랑 좌완 류현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의 금메달에 기여했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수 Tyler O'Neill은 2015년 WBSC 프리미어12에서 캐나다대표팀으로 뛰었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강타자 Josh Naylor는 2012년과 2013년, 그리고 2015년 등 세 번의 WBSC U-18 야구월드컵에 캐나다 대표팀으로 출전했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가 1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네수엘라(62명)와 쿠바(21명), 푸에르토리코(19명), 멕시코(15명), 캐나다(10명), 일본(8명), 콜롬비아(7명), 퀴라소(4명), 파나마, 한국(4명), 바하마, 니카라과(2명), 아루바, 호주, 브라질, 독일, 온두라스, 중화 타이베이(1명)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Jesus Luzardo는 페루에서 태어났지만 베네수엘라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져있다.

30개 전체 각 구단에 2명 이상의 미국 국가대표팀 출신 선수들이 포함된 가운데, 156명의 미국 국가대표팀 출신 선수가 개막일 명단에 올랐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Scott McGough(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Joe Ryan(미네소타 트윈스), David Robertson(뉴욕 메츠), Nick Allen(오클랜드 A), Triston Casas(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포함됐다. Casas는 2017년 WBSC U-18 야구 월드컵 MVP였다.

Evan Longoria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2007 WBSC 야구 월드컵에서 우승자이다.

2013년 WBSC U-12 야구월드컵에서 미국의 우승에 기여하고, 2016년 U-15 야구월드컵 은메달 획득에 기여한 유격수 Anthony Volpe가 4월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뉴욕 양키스와 함께한 데뷔전에서 첫 번째 안타를 기록하면서 그의 등번호 11이 적힌 저지가 양키스 매장에서 품절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