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종목 채택에 기여한 국제 야구 선구자 Robert Smith 별세
20/08/2021 1 분 읽기

올림픽 종목 채택에 기여한 국제 야구 선구자 Robert Smith 별세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야구계의 오늘은 Robert Smith와 같은 분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습니다.”라고 전했다.

국제 야구계의 선구자 중 한 명의 부고 소식이 알려졌다.

그린빌 대학은 1986년 이래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야구가 포함되던 당시에도 국제야구연맹 회장으로 재직중이던  Robert Smith가 지난 8월 18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한 사실을 보도했다.

오랜 기간 스포츠 행정가로 활동해온 Smith는 야구가 올림픽 최초로 공식 스포츠로 선정된데 기여했고,

Smith는 메이저리그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구단주인 Peter O'Malley의 지원을 받아 10984년 LA올림픽에서 야구 시범 경기를 선보였으며,

이어 1986년 10월 13일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공식적으로 야구를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했다.

1986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당시 약 50개였던 공식 국가협회는 1992년 야구의 올림픽 데뷔와 1996년과 2000년 올림픽을 거친 뒤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IBAF의 회원국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야구계의 오늘은 그와 같은 분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Robert Smith 전 국제야구연맹 회장의 부고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을 감출길이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Smith는 야구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데 기여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훈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그의 재임기간 동안 지금까지 매년 이어지고 있는 명예의 전당 프로그램이 시작됐으며, U-16 및 U-18 월드컵 개발과 롤링스와의 역사적인 첫 번째 후원 계약 체결로 월드베이스볼매거진(World Baseball Magazine)이 출간됐다.

Smith는 국제소프트볼연맹(ISF)의 회장이였던 고 Don Porter와 함께 국제아마추어야구소프트볼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Amatera Baseball and Softball)의 창설을 위해 함께 힘썼으며, 이 프로젝트는 소프트볼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았던 1986년까지 이어졌다.

1992년 첫 번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그는 국제야구 지도자로서의 은퇴를 결정했다.

2011년에 발간된 WBSC의 The Game We Love에서 그는 “많은 국제 스포츠 지도자들이 그들과 함께 하는 부수적인 혜택에 빠져드는 것을 지켜봐왔습니다. 그린빌 대학의 총장으로서 그곳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고, 그림자 총장은 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와 같은 경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 있을 수 있어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