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oslawa Cumba: "쿠바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여성 심판진들, 계속 앞으로 나아갈 때”
16/06/2023 1 분 읽기

Miroslawa Cumba: "쿠바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여성 심판진들, 계속 앞으로 나아갈 때”

관타나모 출신의 43세 여성 심판이 제 62회 쿠바 국내 리그에서 또 다른 3명의 여성 심판들과 함께 장벽을 허물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Miroslawa Cumba는 지난달 펼쳐진 제 62회 쿠바 리그(WBSC 공식 OTT채널 게임타임에서 생중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여성 심판의 선구자로 Janet Moreno, Yalili Acosta, Milagros Quiñones와 함께 여성 야구 심판으로 활약했다.

Duanys Hernández Torres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Cumba는 여자 야구 심판이 되기까지 과정에 대해

“8년전 쯤, 11,12세 그룹의 어린이들을 위한 지방 대회부터 시작해 4년 전 내셔널 시리즈 예비군으로 소집되기 전까지 거의 모든 부문에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라고 말했으며,

8년 동안 유소년 야구 심판으로 활약해 오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이 충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4명의 여성 심판진들과 팀을 이룬 것에 대해 “여자 야구에서 낮은 대우를 받으며 일하는 여성 심판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 단계 더 나아갔으며, 최초이기 때문에 매우 고무적입니다.”라고 말했다.

Cumba는 심판 기술을 익히는데 Margarita Mayeta 위원의 도움이 컸다고 언급했다. “Margarita Mayeta 위원이 저를 다양한 대회에 기용했으며, 작년에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개최된 카리브해 컵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전 국제 심판 César Valdés 역시 재능있는 여성 심판들에게 성별의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준 사람 중 한 명으로 “여성 심판진들을 지지해주었으며, 항상 우리들을 믿어주었고, 그 덕분에 쿠바 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제 뒤돌아보지 않을 것입니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아있습니다.”

쿠바 리그에서 여성 심판으로 선구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Cumba의 모습을 통해 많은 여성 심판 지망생들이 영감을 얻고 있으며, 야구 심판의 양성 평등 촉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 스포츠인으로서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