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와 계약
10/12/2023 1 분 읽기

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와 계약

2015년 WBSC 올해의 야구 선수로 선정된 오타니 쇼헤이가 2028년 올림픽 개최 도시를 대표하는 MLB 구단과 기록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제 1회 WBSC 프리미어12에 투수로 출전해 올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끈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계약 기간 10년, 7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MLB 계약 기록을 경신했다.

오타니는 25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에 "모든 다저스 팬들에게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선수 생활 마지막 날까지 다저스뿐 아니라 야구계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2017년 일본프로야구(NPB) 리그에서 MLB로 이적하면서 LA 에인절스에 입단한 오타니가 2019년 당시12년, 4억 2650만 달러 연장에 합의한 전 팀 동료 Mike Trout을 능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8년 올림픽 개최 도시를 대표하는 MLB 구단과 기록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 WBSC U-18 야구월드컵을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했던 오타니는 서울에서 개최된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투수, 타자, 외야수로 활약,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8년 전 처음 등장한 제 1회 프리미어12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였던 오타니. 7월 5일 30번째 생일을 맞이한 그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MVP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2015년 WBSC 프리미어12에 투수로 2경기 선발 출전해 13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고, 21개 삼진 기록으로 WBSC 올스타 및 최고 선발 투수 상의 주인공이 됐으며, WBSC 올해의 야구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 3월에는 3타수 1안타, 세이브 기록과 9회 동안 무실점 호투 및 1개 볼넷과 1개 삼진 기록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MVP 수상자가 됐으며,

일본대표팀은 2019년 WBSC 프리미어122020년 도쿄올림픽에 이어 월드베이스볼클래식까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야구월드컵 우승 기록이 없었던 일본의 역사적인 세계선수권대회 첫 번째 우승이자 연승으로 크게 주목 받았다.  

오타니는 또한 2016년 네덜란드, 멕시코와의 대결에서 도쿄돔 지붕을 뚫는 홈런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