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여자야구위원회 위원장 히로코 야마다, “영국여자야구리그출범 - 앞으로 여자야구발전에 큰 촉매제 역할 기대”
30/11/2020 1 분 읽기

WBSC 여자야구위원회 위원장 히로코 야마다, “영국여자야구리그출범 - 앞으로 여자야구발전에 큰 촉매제 역할 기대”

제1회 영국여자야구리그가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정규시즌 24경기와 플레이오프로 진행될 예정이다.

WBSC 여자야구위원회 Hiroko YAMADA위원장은 2021 영국여자야구리그 출범 계획에 대한 소식을 듣고 영국야구연맹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 리그는 국내여자야구선수권대회와 함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야마다 위원장은 “내년 영국에서 열리는 첫 여자야구리그가 정말 기대된다. 이 리그는 앞으로 영국여자야구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새 여자야구리그 출범을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또한, 새 리그는 성장하고 있는 우리 소녀들과 젊은 여성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국은 앞으로 유럽 여자야구의 중심이 되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앞으로 상당히 기대가 된다." 영국야구연맹은 지난 6월, Bristol와 Sheffield Bruins가 리그에 등록한 첫 두 팀이 됐다고 전했다.

영국야구연맹 Gerry PEREZ 회장은 “우리는 여성들이 더 손쉽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은 팀들이 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Perez 회장은 “영국야구를 관장하는 단체로써 우리는 다양성, 평등, 그리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참여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최근 정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웨일스는 여성이 51%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야구를 포함한 스포츠, 문화를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이 조성되야 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Perez 회장은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성은 이미 야구에서 여러 롤모델 역할을 하고 있다. 시니어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이나, 회원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임원들이 그 예이다.”

영국야구연맹은 새 여자야구리그 지원을 위해 회원 및 팬들에게 개인 성금지원과 장비 (팔꿈치보호대, 헬멧, 포수장비 등) 지원을 장려하고, 추가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국여자야구리그는 Women's Baseball UK의 지원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영국야구연맹 정회원이 되었다.

Women's Baseball UK 창립자 Amanda HOCKING은 영국여자야구리그를 대표하고 있다. Hocking은 12월 1일부터 영국야구연맹 웹사이트를 통해 팀 등록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Hocking은 영국여자야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에 그녀는 2021년 국내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영국여자야구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그녀는 “영국야구연맹이 여자야구대표팀을 창설해, 여자야구선수들이 대표팀선수로서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스포츠가 지니고 있는 양성평등의 가치와도 일맥상통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