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단축된 2020 시즌에서 새 규칙 도입 예정
25/06/2020 1 분 읽기

MLB, 단축된 2020 시즌에서 새 규칙 도입 예정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모두 이번 시즌에 한해 지명타자 제도와 보건안전 프로토콜을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가 연장에 접어들면 각 팀은 공격상황에서 2루에 주자를 두고 이닝을 시작한다. 만약 코로나19 테스트 양성반응이 나오면, 해당 선수는 따로 마련된 부상자 명단에 포함되게 된다.

MLB 사무국이 팀당 60경기로 축소된 이번 시즌 동안 새 규칙들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모두 이번 시즌에 한해 지명타자 제도와 보건안전 프로토콜을 시행할 예정이다.

연장전 경기부터는 2루에 주자를 두고 이닝을 시작한다. 경기를 가급적 빨리 끝내기 위한 조치다. 이전 이닝에서 가장 마지막 타자로 아웃처리된 선수가 2루 주자로 가게 된다 (그 선수 대신 대주자 기용도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와 관련해, 선수단은 코로나19 테스트를 이틀에 한 번 꼴로 받게 되며, 해당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선수들은 덕아웃에서 최소 2m 이상 떨어진 관중석 또는 지정된 좌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된다 (예, 다음 날 선발투수). 덕아웃과 불펜에서 경기를 실제로 준비하고 있지 않는 사람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침뱉는 행위와 씹는 담배는 금지 (껌은 허용)되며, 축하를 위한 신체적 접촉 (하이파이브, 주먹인사, 포옹 등)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번 시즌 동안에서는 10일 부상자명단과 45일 부상자 명단이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 60일에서 45일로 변경된다.

코로나19 테스트 양성반응이 나온 선수는 따로 준비된 부상자명단에 포함되게 된다. 여기서 최소 또는 최대 회복일은 정해져 있지 않다.

각 팀은 60명의 예비엔트리 선수들과 스프링캠프를 갖고, 30명의 로스터를 제출하게 된다. 선수명단은 정규시즌 개막 이후 2주뒤 28명, 그리고 4주뒤에는 26명으로 축소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