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첫 E-스포츠 야구리그 개막
19/01/2021 1 분 읽기

스위스, 첫 E-스포츠 야구리그 개막

유럽에서 첫 번째 e스포츠 야구대회가 1월 11일 개막했다. 결승전은 오는 2월 24일 펼쳐질 예정이다.

스위스는 유럽국가 가운데 e스포츠 야구리그를 연 첫 번째 국가가 됐다.

 스위스야구소프트볼연맹 (SBSF) 미디어책임자인 Sebastian Zwyer 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는 많은 경기를 중단해야만 했다. 이 가운데서도 야구를 계속해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0 년 여름에 시작됐다. 전 Zurich Barracudas 팀 선수이자 Senior e-Sports (35세 이상 게임머) 게임플랫폼 창업자인 René Merkli가 스위스야구소프트볼연맹에 e스포츠 야구리그 개설을 제안했다.

Zwyer는 “우리연맹은 모든 가맹협회에 이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대부분이 긍정적인 피드백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도 일주일 뒤인 지난 12월말, e스포츠를 새 스포츠로 승인했다. 이에 스위스야구소프트볼연맹도 e스포츠리그를 본격적으로 조직하게 됐다.

스위스 e스포츠 야구리그 (SBEL)는 다음과 같이 두 개 부문으로 나뉜다: 35세 이상 시니어 게임머 8개팀 부문; 34세 이하 게임머 12개팀 부문. 대회는 1월 11일 시작했고, 결승전은 2월 24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스위스야구소프트볼연맹 트위치 (Twitch), 유튜브,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Merkli 는 "e스포츠 야구대회 조직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는 대회 경기일정부터 결과기록, 랭킹정리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는 플레이스테이션 (MLB20 The Show)를 통해 진행된다.

스위스야구소프트볼연맹 e스포츠 야구경기 해설은 Fischer가 담당하고 있다. 한 경기는 총 9이닝으로 진행되고, 경기 시간은 약 1시간 정도다. Fischer 는 “경기는 빠른 템포로 진행되고, 불필요한 해설은 포함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공수전환도 그 즉시 이뤄져 따로 소비되는 시간은 없다. e스포츠 야구는 실제 야구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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