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U-18 야구월드컵, 플로리다에서 2022년 9월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예정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주최국 USA야구가 오늘 WBSC U-18 야구월드컵 개최 날짜를 공개한 가운데 제 30회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가 2022년 9월 9일부터 18일까지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와 브레이든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사라소타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과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스프링 캠프가 열리는 브레이든턴의 LECOM 파크에서 진행된다.  

12개의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제 30회 WBSC U-18 야구월드컵에는 각 국가의 최고 유망주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미국야구 CEO인 Paul Seiler는 “U-18 야구월드컵의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하는데 도움을 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과 사라소타 지역 조직위원회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2022년 플로리다에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으며,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 역시 “U-18 야구월드컵은 국제야구대회에서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WBSC를 대표해서 미래 야구 스타들이 등장할 이번 대회의 개최를 위한 미국 야구와 사라소타, 브레이든턴 지역 조직위의 협조와 노력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U-18 야구월드컵은 지역 예선전에 걸쳐 일본의 Yu Darvish와 Shohei Ohtani, 캐나다의 Canada's Tyler O'Neill와 Cal Quantrill, 한국의 추신수, 쿠바의 Yasiel Puig, Aroldis Chapman, 미국 U-18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Clayton Kershaw, Bryce Harper, Francisco Lindor, Manny Machado, Buster Posey 등 스타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2019년 한국 기장에서 개최된 WBSC U-18 야구월드컵에서는 중화 타이베이가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제 30회 WBSC U-18 야구월드컵은 당초 2021년 9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COVID-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지난 7월 말, 2022년으로 연기하는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