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일본시리즈, 타이틀 방어에 나선 버팔로스와 한신의대결
27/10/2023 1 분 읽기

NPB 일본시리즈, 타이틀 방어에 나선 버팔로스와 한신의대결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야마모토 요시노부(사진)가 토요일 예정된 일본프로야구(NPB) 재팬시리즈 1차전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의 선발로 나서 한신과 대결을 펼친다.

'간사이' 지역을 대표하는 두 팀, 센트럴리그 한신 타이거스와 퍼시픽리그의 오릭스 버팔로스가 토요일, 59년 만에 NPB 일본 시리즈에서 만나 대결을 펼친다.

지바 롯데 마린스를 꺾고 무려 3년만에 일본 시리즈에 진출하게된 퍼시픽리그 오릭스 버팔로스와 히로시마 카프스를 제압하고 9년만의 일본 시리즈를 앞둔 한신 타이거스.

1964년 난카이 호크스(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한신 타이거스의 일본 시리즈에서 호크스가 7차전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59년 만에 처음으로 간사이 지역 두 개팀의 일본 시리즈 대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NPB 역사상 처음인 타이거스와 버팔로스의 ‘위대한 간사이 더비’ 일본 시리즈가 큰 관심을 얻고 있다.

2005년부터 인터리그를 시작했던 NPB는 이후 타이거스와 버팔로즈의 대결을 “간사이 더비”라고 칭해왔었다.

역대 인터리그 성적으로는 버팔로즈가33승 32패 3무로 아주 근소한차이로 앞선 가운데,

통산 16승 1패 및 평균자책점 1.21와 탈삼진169개, WHIP 0.88로 리그선두를 달리고 있는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버팔로스의 선발로 나서며,

타이거스는 버팔로스를 상대하기 위해 1.75의방어율과 WHIP 0.74로 센트럴 리그를 이끈 주목받고 있는 신인 무라카미 쇼키를 내보낼 예정으로, 히로시마 카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6이닝 동안 1개 실점만을 허용하며 호투했고, 포스트 시즌 역사상 타이거 최초의 우승 타점을 기록한 선수이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장타력을 지닌 버팔로스가 109개 홈런으로 퍼시픽리그 전체 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고, 79개 도루로 우수한 스피드를 뽐내며 리그 선두를 기록한 타이거스 역시 84개의 롱볼을 담장 밖으로 보내는 등 나쁘지 않은 장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일본 시리즈의 1차전과 2차전 경기는 버팔로즈의 홈구장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시작되며,

한큐 브레이브스 시절 1975년과 1976년, 1977년 동안 3연패에 성공했던 버팔로스가 지난해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꺾은데 이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두 팀의 대결과 팬들의 관심에 대해 각별한 기대감을 드러낸 버팔로스의 나카지마 사토시 감독은

 "이번 일본 시리즈는 정말 흥미진진합니다.”라고 말했다.

타이거스는 고시엔 구장에서 올해 평균 41,064명의 팬들을 불러모아 40,000명 이상을 넘긴 유일한 NPB 팀으로, 버팔로스는 평균 35,996의 관중으로 NPB 12개 팀 중 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