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MLB 아메리칸리그 MVP 선정
17/11/2023 1 분 읽기

오타니 쇼헤이, MLB 아메리칸리그 MVP 선정

일본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실버 슬러거 상 수상 이후 만장일치로 두 번 이상 MVP에 선정된 최초의 선수가됐다.

일본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만장일치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WBSC 프리미어12 아이콘이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MVP에 빛나는 그가 2023년 실버 슬러거상과 함께 두 번째 MVP 수상의 영예를 얻었으며,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만장일치로 두 번 이상 MVP에 선정된 유일한 선수가 됐다.

BBWAA는 내셔널리그 투표에서도 만장일치로 베네수엘라 외야수 Ronald Acuña Jr를 선택했다.

올해의 신인이자 현역 올스타 Acuña 역시 국제 야구 대회 출신 선수로 2016년 호주야구리그(ABL)에 출전해 MVP로 선정된 바 있다.

재키 로빈슨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 역시 만장일치로 선정됐으며, 1947년 재키 로빈슨이 처음 상을 수상한 이래로 13번째이다.

U-18 미국대표팀 출신 외야수 Corbyn Carroll이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고,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Kodai Senga가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실버슬러거 3루수로 선정된 Gunnar Henderson(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아메리칸리그 투표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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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올스의 선장 Brandon Hyde가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으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프랑스대표팀을 이끌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Bruce Bochy가 2위를 차지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Jared Michael Skip Schumacher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Blake Snell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Roger Clemens, Randy Johnson, Pedro Martinez, Max Scherzer, Gaylord Perry, Roy Halladay에 이어 두 리그에서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은 선수 명단에 합류했다.

미국 대학 대표팀으로 뛰었던 Gerrit Cole (뉴욕 양키스)가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All-MLB Weekend’ 행사가 진행되며, MLB가 주관하는 특별한 야구인들의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2024년 올스타전 개최권을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부여한 MLB는 이후 2025년 7월 16일 예정된 제 95회 올스타전의 개최권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부여했고, 펠라델피아 필리스는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2026년 미드서머 클래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