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 스타 Chao-Huang Lin이 세계랭킹 2위 중화 타이베이를 제 1회 청소년 베이스볼5 아시안컵 1위로 이끌며, 제 1회 WBSC 청소년 베이스볼5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1987년, U-18 야구월드컵에서 중화 타이베이 대표팀으로 데뷔한 이 후 투수로서 빛나는 경력을 쌓아온 Lin 감독. 1991년 인터콘티넨털컵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해 이탈리아와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승리했으며, 쿠바를 상대로 결승전 선발에 나섰지만 3이닝만에 4실점을 허용하며 퇴장했었다.
1993년에는 프로 야구로 전향해 중국 프로 야구 리그(CPBL)에 데뷔, 1996년 시논 불스에 합류했고, 1997년 유니프레지던트 라이온스로 이적했다. 리그내 최고의 구원 투수로 자리매김한 그는 2001년 야구월드컵에서 중화 타이베이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 뒤 2005년 차이나 트러스트 웨일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쳤다.
이후 2007년과 2009년 U-18 월드컵에서 중화 타이베이의 코치를 맡았으며, 2020년부터 베이스볼5를 맡게됐다.
“U-18 대표팀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라고 말한 Lin 감독은
“야구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더 풍부한 액션을 선보이는 베이스볼5 경기가 더 많은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만 필요로 한다는 점도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장점입니다. 베이스볼5가 손과 눈의 협응력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오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수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데에는 뛰어난 신체 조건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Lin 감독과 함께 코치직을 맡고 있는 Hsin-I Lu는 “혼성팀을 운영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는 한 팀으로 뭉치는데 성공했습니다”,
“해외는 물론, 더 많은 국제 베이스볼5 대회에 참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